아기 수족구 특징과 증상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과 발과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미국 사람도 수족구병을 'Hand-foot-mouth'병이라고 하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름이 거창해서 그렇지 열나는 감기와 거의 마찬가지이나 입안이 헐어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 좀 다를 뿐입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대부분 Coxsachievirus A16이 수족구병을 일으키지만 Enterovirus71과 같은 다른 바이러스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번 걸렸다고 다시 안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입 속의 수포는 혀, 입속, 편도 등에 홍반성 구진이 발생하여 곧 이어 홍반으로 둘러싼 소수포로 변하고 이어 궤양이 됩니다. 입속에 병변이 발생할 가능성은 약 90% 이상인데, 대부분 통증이 따라오지만 5~10일이 지나면 증세는 저절로 낫습니다. 퍼져나가는 구진이나 작은 물집이 가려움증이나 아픔을 동반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열과 인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약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증상과 입속의 병변으로도 음식을 먹지 않고 침을 흘리면서 보채거나 칭얼대며 잠투정을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세 가지를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열이 많이 나는 경우 열성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입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잘 먹지도 못하는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바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드물게 수족구병의 원인인 바이러스가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열이 심하면서 머리가 아프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뇌막염이 동반된 것이 아닌지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잠복기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과 발 그리고 입에 생기는 발진을 이야기하며, 이 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걸쳐 발병하게 됩니다.전염경로는 공기 또는 직접 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환경이 불결하다고 해서 옮겨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듯 수족구병은 전염되기 때문에 아이가 이 병에 걸리면 며칠간 다른 아이와의 접촉을 피해 격리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완치기간

전염력이 있는 시기는 물집이 나기 하루 전부터 물집이 생긴 다음 3일 후까지입니다. 따라서 물집이 생기면 2~3일간 접촉을 피하게 해주고, 물집이 사라지고 있는 중이라면 약간 흔적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더 이상 격리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격리 이외에 특별히 식기나 사용도구를 따로 소독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뇌수막염 원인  (0) 2017.08.03
당뇨로 인한 눈이상 당뇨망막증  (0) 2017.08.02
코감기에 좋은 차  (0) 2017.04.12
인공수정 정부지원 서류  (0) 2017.04.05
게보린 부작용 무엇  (0) 2017.04.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