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입대했던 임시완을 위해 면회를 다녀왔다고 털어놨다.

임윤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 인터뷰에서 "(임시완이 드라마 촬영 당시에도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심경을)많이 티 내지 않으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는데요

 

 

그는 이어 "(군입대를 앞두고) 복잡한 것도 많고 심리적으로 정리할 것도 많을텐데 열심히 촬영했다"면서 "정말 촬영이 끝나고 한달 뒤 쯤 (군대에) 간 것 같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바빠 보이더라. 밀린 스케줄도 소화하고 주변 사람들도 많이 만나는 듯 했다"고 돌이켰다.

 

임윤아는 "임시완, 홍종현과 함께촬영하면서 오히려 힘을 많이 받았다. 예쁨도 많이 받았다"면서 "이렇게 많은 또래들과 함께 촬영을 한 적이 없었다. 또래들하고 함께 한 작품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또래가 많은 적은 처음이었다. 서로 자주 연락하면서 만나면서 한 작품은 드물다. 가끔 스케줄이 되는 사람만 모여도 다섯 명이나 된다. 단체 메신저 방에 또래들만 7~8명이 있다"고 웃었다.

 

 

 

 

 

 

 


 

임윤아는 임시완의 면회를 다녀왔다고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 당시 임시완이 임윤아의 면회를 바란다는 말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에 임윤아는 "최근에면회를 갔다 왔다"면서 "드라마가 끝나기 전에 모두 한 번 가보자 해서 다녀왔다. 시간 맞춰서 12~13명 정도가 15인승 버스를 빌려서 다녀왔다. 거의 MT 수준으로 다녀왔다. 출석률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재미있게 다녀왔다"며 "임시완은 잘 지내고 있더라. 드라마를 봤냐고 했더니 거기서는 드라마를 못 본다고 하더라. 얼굴이 탄 것 같더라. 사인 CD 다섯장 주고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지난해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이후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고, 배우들은 약 반 년 동안 촬영을 함께했다. 임시완은 지난 7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임윤아는 “임시완이 오히려 저희를 더 신경 쓰면서 미안해하기도 하더라. 저희는 괜찮다고 했다. 저희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원(임시완 역) 같기도 했다. 원래도 배려를 잘해주고 남자다운 면이 있다. 보기엔 임시완과 홍종현의 성격이 반대일 것 같지 않나. 그런데 임시완은 왕원 같고, 홍종현은 린(홍종현 역)같다”고 설명했다.

 

윤아는 1 종영한 ‘왕은 사랑한다’에서 아름다운 여인 은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호평 받았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 왕원(임시완 분),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담았다.

‘왕은 사랑한다’는 방송 초반 송지나 작가의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한 빠른 전개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았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왕원-은산-왕린의 삼각 로맨스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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