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는 뉴스피드에 관한 새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목요일(11일 현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관계를 유지하고 중요한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도록 돕기 위해 페이스북을 만들었지만, 최근 들어 기업, 브랜드, 미디어 등에서 게시한 공개 콘텐츠로 인해 더 많이 연결할 수 있는 개인적인 순간이 차단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뉴스 피드 디자인 변경의 일환으로 "친구와 가족의 게시물을 우선적으로 표시하는 한편 미디어, 브랜드 등의 공개 콘텐츠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사용자가 페이스북을 쓰는 시간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사용자와 기업에 플러스로 작용하고 페이스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몇 년간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좋아요' 버튼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 내용을 우선적으로 표시해 왔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근본적인 취지를 살리기 위해 관련 내용의 표시를 중시하는 것보다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기업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줄임으로써 어떻게든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부추겼고, 그로 인해 페이스북 주가는 4.4%나 하락했다. 저커버그 또한 자신의 재산 규모가 33억달러나 줄어들면서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한 계단 밀려나 5위에 머물르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럼 한편 가상화폐에 관한 저크버그의 의견은 어떠할까 받아들이는 입장일까 거품이라 생각할까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대한 국내외 IT 기업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신년을 맞아 “가상화폐와 암호화 기술의 긍정·부정적 측면, 관련 기술을 페이스북 서비스 안에서 어떻게 사용하는 게 효과적일지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마크 저크버그는 "올 한 해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찾아 대대적으로 수술하겠다"며 "사람들은 정보기술이 권한을 분산시키기보다 집중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상화폐 같은 기술은 중앙집권적 시스템에서 권한을 빼앗아 사람들에게 되돌려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 메신저 담당 데이비드 마커스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이사회에 합류한 바 있다.

 


 

넥슨, 카카오 등 국내 IT 기반 대형 기업들이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로 해당 영역에 발을 담궜고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 중견 게임사들은 각각 가상화폐 채굴과 신규 가상화폐 개발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국내 중소형 상장사들 중 상당수가 가상화폐 업종 투자로 관련 생태계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 관련 규제를 연일 강화하고 있음에도 제도권 기업들이 속속 관련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데, 이는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업의 수익성이 탁월하고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활용 잠재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 관계자는 "9월 코빗 인수 후 연말까지 3개월 여 간의 거래수수료 만으로도 인수 대금을 다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정주 회장이 이같은 성과로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나무는 카카오스탁을 개발,  운영하다 두나무가 북미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맺고 업비트를 출범시켰다. 업비트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로 꼽힌다. 최근 빗썸을 제치고 원화 마켓 기준 국내 거래량 1위 거래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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