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전쟁에 노출된 시리아 아이들이 자해나 자살까지 시도하는 ‘독성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 스트레스는 큰 재앙을 지속적으로 겪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의 스트레스를 뜻하는데 정신질환뿐 아니라 신체적 문제로도 나타난다. 눈앞에서 가족이 숨지는 모습을 본 아이들은 공격적인 행동이 잦아지고 말을 더듬거나 심한 경우 말을 잃었다.


시리아 내전 발발 6년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처음으로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독성 스트레스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아이들에게 가장 충격을 주는 것은 끊이지 않는 폭격과 공습이라고 성인 응답자가 답했다. 인터뷰에 응한 아이들의 3명 중 2명은 전쟁이나 공습으로 다치거나 가족 또는 주변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었다.

40만명이 넘는 시리아 국민들이 시리아 내전을 피해 시리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인접국가인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등으로 입국한다. 이들 중 수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먼 거리를 건너 페러스이만, 북아프리카, 유럽으로 건너가기도 한다. 2015년 2월, 터키는 세계에서 가장 시리아 난민을 많이 받은 국가가 되었다. 20만명이 넘는 난민을 수용했고, 난민을 지원하는데 60억 이상을 쓰고 있다.

 

난민 위기는 2011년에 시작되었다. 난민들은 2011년 인접국가인 터키와 레바논 국경을 가득 매우기 시작했다. 2011년 6월 초, 1만 5천여명의 시리아 시민들은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근처에 텐트촌을 만들어 피난처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6월이 끝날때 쯤, 5천여명의 난민들은 시리아로 돌아갔다.[8] 그렇지만 7월 말,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 난민의 수는 1만여명에 달하였다. 7월 중순쯤, 처음으로 요르단 보호소에 있는 난민들이 확인되었고, 12월 말에는 1500명에 달하였다. 9월 21일 EU는 12만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계획을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2015년에는, 가짜 시리아 여권이 발견되었다. 시리아인이 아닌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유럽에 거주하기 위해 사용한것으로 밝혀졌다. EU국경수비대에 따르면, 가짜 시리아 여권이 늘어나고 있으며 9월에 이르러서는 독일당국에서 시리아 여권을 사용해 입국하려는 용의자를 체포했다.

보고서는 아직도 최소 300만명의 아이들이 공습과 폭발물 공격 위험이 높은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학교에도 폭격이 끊이지 않는 것은 독성 스트레스를 더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국제 민간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주 발표한 <보이지 않는 상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시리아 어린이들의 상당수는 언어장애, 야뇨증, 불안 등 ‘독성 스트레스’ 증상에 시달린다고보고 되었다.

미국 하버드대의 아동보호·정신건강 전문가인 알렉산드라 첸 은 “아이들이 극단적인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유발하는 사건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독성 스트레스’ 상태에 빠진다”며 “이는 아이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평생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며, 뇌를 비롯한 다른 장기 발달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계속 놓이면 성인이 되어서도 심장질환과 약물 남용 뿐 아니라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의 위험도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의 상황은 특히 참담하다. 애초 바샤르 아사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적 권리 확대를 요구하는 반체제 세력과 정부군의 충돌로 시작된 내전은 점차 권력 투쟁 및 이슬람 시아파-수니파 간 종파 분쟁 성격의 내전으로 변질됐다. 여기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 국가(IS)가 발호하고 주변국들이 각기 이해관계에 따라 개입하면서 복잡하기 짝이 없는 국제 대리전으로까지 확대됐었다고합니다

조속히 내전등이 종식되어 어른들의 이해관계를 떠나 어린아이들의 피해가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되고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받는 피해는 독성스트레스로

나타나다니 참으로 심각한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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