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광산업

 

자원 고갈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 녹색성장산업의 하나로, 비도시지역에서 광물을 캐는 일반 광산업과 달리, 도시인들이 사용하다 버린 폐가전제품에서 자원을 얻는다는 해서 생겨난 용어다.

즉, 휴대폰ㆍ컴퓨터 등 폐가전제품에서 가격이 비싼 금속을 추출, 재가공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가정, 학교, 회사 등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이를 잘게 분쇄하고 희귀 금속을 녹여 뽑아내는 습식정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순도 35% 이상의 희귀 금속이 들어 있는 정광으로 가공한 뒤 이를 순도 99% 이상의 희귀 금속으로 만드는 금속제련소로 보내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도시광산업의 원료인 폐전자제품은 주변에 흔하기도 하지만, 일반 광석에 비해 금속 함유량도 높으므로 경제적이라고한다.

 


금·은이나 희토류 등 고가 금속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전자제품을 분해해 재활용하는 '도시광산업'의 역할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이 재활용 대상이다. 금은 주로 골드바로 재가공되며, 은은 귀금속 수요보다 산업 수요가 더 커 좁쌀 형태(그래뉼)로 가공된다. 

휴대폰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에는 구리와 은, 알루미늄은 물론 금도 포함된다. 폐기된 휴대폰에서 재활용될 수 있는 귀금속을 분류하는 작업을 '도시광산업'이라고 하는데, 애플이 아이폰 전용 도시광산업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시광산업을 하는 회사는 NH리사이텍이다.조정조 NH리사이텍 대표는 경제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국내외 경제 이론과 현실에 빠삭하다. 그 조정조 대표가 연설한 연설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NH리사이텍은 국내 도시광산업의 대표주자다.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이 재활용 대상인데, 액정표시장치(LCD)에는 주로 금·은·동, 메인보드에는 금은과 팔라듐, 휴대전화 충전기에는 동이 들어 있다. 금은 주로 골드바로 재가공되며, 은은 귀금속 수요보다 산업 수요가 더 커 좁쌀 형태(그래뉼)로 가공된다.



NH리사이텍이 한 달에 소화하는 물량은 100t을 웃돈다. 폐전자제품 외에 자동차 범퍼 등도 처리하고 있어 물량이 몰리는 기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어 국내에서 발생하는 갤럭시노트7 관련 폐기물도 재활용할 예정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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