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제주소주 '푸른밤'을 들고 소주 시장에 진출한다.이마트는 제주소주 이름을 푸른밤으로 변경해 국내 소주 시장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푸른밤이라는 이름은 휴식과 순수함 등 제주도의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의 추억과 낭만을 더해 지어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소주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 설비 확충 등 새 출발을 위해 지난 6월 1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50억원을 투자해왔다.

지난해 국내 전체 소주시장은 공장 출고가 기준 1조7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이중 65%가 업소·유흥 분야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35%를 유통채널과 일반가정용이 차지한다. 이마트는 우선 6000억원대 수준인 가정용 시장부터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소주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고객을 끌어모으기가 쉽지 않지만, 신세계는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노출 등에 크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방 기반 주류 업체인 무학 등은 수도권 고객 확보에 요원한 상황에 처했다. 반면 롯데주류가 출시한 맥주 클라우드의 경우 롯데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 출시 2년 만에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성공했다.

 

 

푸른밤의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첫 모델은 씨스타 출신의 가수 소유가 발탁됐다. 소유의 건강하면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 푸른밤과 잘 어울리고, 또 소유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주소주는 제품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정을 통해 기존 상품(곱들락, 산도롱)의 단점으로 꼽힌 ‘강한 알코올 향’과 ‘목 넘김’을 대폭 개선했으며, 제주의 맑고 깨끗한 물을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했다

 

정용진(鄭溶鎭, 1968년 9월 19일 ~ )은 대한민국기업신세계그룹의 부회장 이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의 외손자이기도 하다정용진은 1968년 9월 19일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1년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94년 귀국 후 한국후지쯔 유통사업부에서 1년간 근무했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하였으며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로 승진,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쳤으며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였고, 2009년 11월 30일 신세계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하였다. 2010년 3월 5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 1995년 12월 신세계 상무로 입사한 지 15년 만에 대표이사에 오르게 되었다.

외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경복고등학교 동기동창이다. 2008년 1월 12일 임직원들과 함께 재계인사로는 드물게 태안기름유출사건 기름제거봉사에 동참하였다. 평소에 "유통업의 미래는 시장점유인 마켓셰어(Market share)보다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하는 라이프셰어(Life share)를 높이는데 달려있다", 고 강조해 왔다.

Chung Yong-jin (born 19 September 1968) is a South Korean businessman, the vice chairman and CEO of Shinsegae Group. He is the son of Lee Myung-hee, chairman of Shinsega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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