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3호 홈런 32경기 연속 출루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고

개인 최고 기록(2012-2013)에 한 경기 차로 접근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 도루, 득점까지 기록했다.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상대 우완 선발 제이콥 유니스가 볼카운트 1B에서 던진 싱커를 공략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진루타로 3루까지

나가, 희생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5,7회 연속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2할7푼7리(282타수 78안타), 13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새 기록이 눈앞에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34경기 연속 출루중이다.

자신의 최다 기록인 35경기에 1게임차로 다가섰다

 

어제 네 번째 타석 안타로 연속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오늘은 첫 타석부터 안타. 2루 도루(시즌 3호) 후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네 타석에서 내야 땅볼 두 개와 루킹 삼진 두 개에 그치며

 출루를 추가하지 못했다(5타수1안타 2삼진). 추신수는 그제 5출루 경기를

제외하면 최근 5경기 7출루다

추신수는 32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그의 시즌 출루율(0.394)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레드삭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5위다.

 

6월 19일과 20일 경기에서 각각 안타 1개씩을 기록하면서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 개인 최다 출루 행진 기록까지는 단 1경기만 남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 후 댈러스

모닝뉴스의 케빈 쉐링턴과 에반 그랜트가 진행하는 레인저스 팟캐스트에서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주장하였다.

쉐링턴은 “우리는 2020년까지 연봉 2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를 데리고 있다.

 

 

 

최근 그 선수가 잘해서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선수를 연봉 2000만 달러, 총액 4000만 달러에

사가려는 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레인저스가 연봉 1500만 달러라도 감수하고

 두 명의 유망주를 얻어온다면 이야기가 다르다”면서

 추신수 트레이드를 적극 찬성했다.
이어 그랜트는 “추신수의 출루율은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섯 손가락에 든다. 클럽하우스에서 그

의 리더십도 훌륭하다. 팀이 패하고, 리빌딩할 때 노장선수가 유망주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추신수가 그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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