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 가는길, 봄을 알리는 매화피는 곳

광양 매화마을은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길게 자리 잡은 마을로 섬진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에는 산이며 농지며 지천으로 매화나무가 심겨 있어 매년 3월이면 만개한 매화꽃이 마을을 온통 하얗게 물들여 장관을 이룬다.

매화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매화나무의 집단재배를 시작한 고장이다. 매실은 다른 꽃보다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고, 여름 벌레가 극성을 부리기 전인 6월에 수확하여 농약이 필요 없는 청정과실이다. 매실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마을의 주 소득원이 되고 있다.


매실마을에서는 매화등산로체험과 매실따기체험, 재첩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1995년부터 매년 3월이면 이곳에서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어 봄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 경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



매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기 전에 수확이 되어 농약이 필요 없는 청정과일이다.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1930년경 율산 김오천선생이 심은 70년생 고목 수백 그루를 포함하여 매화나무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매실 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2,000여기가 농원 뒷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광양 매화마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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