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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나타난 쌍성반월 현상은 지구에서 볼 때 같은 방향에 놓인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각 천체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구위의 여러 복잡한 현상 만큼 늘 같은 모습인것같은 천체에도쉴새 없는 자연의 경이로움이 생겨나는 군요.

중국에서의 쌍성반월현상은 우리와 좀 다른 모습인데요. 춘제(春節·설) 연휴 중인 중국에 31일 저녁 달과 화성, 금성이 웃음 띤 모양의 이모티콘(^-^) 쇼를 연출할 예정이어서 중국인들이 기대에 부풀어었답니다.

 오후 7시(중국 현지시간)를 전후해 달의 상단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초승달 모양을 연출하는 것과 동시에 화성과 금성이 나란히 빛나 재미있는 천체쇼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처럼 밝은 별은 금성이고 붉게 빛나는 별은 화성으로 3개 천체가 지구인들에게 미소를 보내줄 것이랍니다. 다만 화성이 금성보다 더 어둡기 때문에 '짝눈'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 등은 날씨가 맑으면 중국 전역에서 '천체 웃음 이모티콘'을 육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중국의 스모그가 없어야 이런 천체 현상이 관측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