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균기온이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4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3.9도로 평년(12.2도)보다 1.7도나 높았는데요. 전국 평균기온을 측정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4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19년 전인 1998년(14.9도)였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된 데다 낮시간 동안 강한 햇빛이 많아지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일조시간은 246.5시간으로, 역대 가장 길었다
4월부터 높은 기온을 기록하자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위해서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더위체감지수’를 1일부터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수요층과 생활환경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더위 위험도 정보를 제공하여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기상청은 1999년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기상정보 대국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보 활용취약계층을 위한 생활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개발과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활기상정보란 여러 종류의 기상자료를 응용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건강보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된 정보를 말하며 자외선지수, 식중독지수 등을 포함한 7종의 생활기상지수와 감기가능지수, 꽃가루농도위험지수 등 5종의 보건기상지수로 구성돼 있다.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는 읍·면·동 단위의 3,770여 개 지점에 대해 당일 기준 2일 후(오늘~모레)까지 3시간 간격의 자료를 일 2회(06시, 18시) 발표한다고합니다.

대상·환경별(일반 노인 어린이 농촌 비닐하우스 실외작업장 취약거주환경)로 더위위험도 정보를 5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 매우 위험)로 구분해 단계별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연령과 생활환경에 따라 맞춤형 더위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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