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kf 지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실정은 아니다. 미세먼지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요즈음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날씨가 어떤지 보다는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아주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물질을 말한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 2.5~10㎛(마이크로미터)인 일반 미세먼지와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나눠진다. 머리카락 지름이 약 50-70㎛인 것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지름의 5분의 1에서 30분의 1 크기인 셈이다.

 



지난 3월 전 세계의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는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다. 심지어 세계적으로 공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파키스탄 라호르, 방글라데시 다카, 인도 콜카타보다도 순위가 높았다. 우려를 넘어 공포감마저 불러일으킬 정도다.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1년 24㎍/㎥(마이크로그램 퍼 큐빅미터)였던 수치가 계속 증가해 2015년에는 29㎍/㎥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한국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일각의 지적이다.


미세먼지는 대도시의 공업 밀집 지역 등에서 화석연료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는 중국의 산업화로 인한 석탄 사용량의 급증과 연관이 있다. 현재 중국의 석탄 의존율은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 사용으로 인해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오염물질과 합쳐지고 축적되면서 뿌연 하늘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 때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4.5%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세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쉽게 축적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코를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쌓이게 되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의료계도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세먼지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넘어 조기사망을 부를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지만 혹여 외출하더라도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해 미세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마스크를 고를 때도 확인해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시중의 황사마스크 제품들의 겉포장에는 KF 지수가 표시돼 있습니다.

KF 지수는 먼지를 걸러내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높을 수록 작은 입자에 대한 차단율이 높은 것입니다.

 




차단율이 높으면 숨 쉬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호흡량에 따라 황사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KF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에 입자 차단 성능 숫자를 표시한 것이다. 이같은 마스크에는 ‘KF80’, ‘KF94’, ‘KF99’ 등이 표시돼 있다. 문자 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다만, 한번 사용한 마스크는 세탁해서 재사용하면 안 된다. 세탁 시 마스크 모양이 변형돼 입자 차단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큰 황사의 경우 KF지수 80 이상이면 충분히 먼지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외에도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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