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먹는법

특별한 장비나 노하우가 필요없기 때문에 겨울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레저라는 빙어낚시.

꽁꽁 언 얼음에 구멍을 뚫고 간단한 낚시대로 쉽게 빙어를 잡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가면 생각했던 여행이 아니고 헛수고가 되고 결국 추가 경비를 들여 빙어튀김을 사먹고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빙어는 날씨가 더울 때는 물속 깊이 들어가 있다가 추워지면 수면 가까이 올라는 특성이 있어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본격 시즌이 이어진다. 붕어, 잉어, 피라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잡히는 민물 어종인 빙어는 지난해에는 약 200톤 가까운 어획량을 올렸다고 한다. 빙어낚시는 간단한 채비 하나면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어 해가 갈수록 겨울철 대표적인 가족형 레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갓 잡은 빙어는 초고추장에 찍어 날 회로 먹거나 알루미늄 포일에 싸 석쇠에 구워 먹는다. 또 식용유에 튀긴 뒤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 아니면 가까운 음식점에서 튀김으로 조리해 먹는다. 날 회로 먹는 맛이 일품이다. 

그러나 빙어 뱃속의 구더기를 생각하면 회무침은 사양하고 싶어진다.빙어를 잡아서 반드시 맛을 보겠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일테니 빙어 잡이에 집착하지 않은 것이 좋다. 낚시터 주변에서 1~2만원정도만 구입하면 3~4명이 실컷 먹을 수 있다.

 

 

구입요령을 보면 빙어는 투명해 보이는 것이 좋으며 살에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유사재료 : 은어 (은어는 빙어보다 크기가 크며 민물 생선이다.)
 보관온도 : 1~5℃ 보관일 : 2일
보관법 : 흐르는 물에 씻어 지저분한 것을 제거한 다음 물기를 뺀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가급적이면 빨리먹고 장기간 보관 시 냉동 보관한다.
 손질법 : 얇은 배의 껍질이 벗겨지기 쉽고 선도가 빨리 떨어지는 종류이므로 싱싱할 때 신속하게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빙어는 3~4월경에 수온이 5~6℃ 범위에서 산란한 뒤 만 1년이 지나면 성어가 되어 겨울철에 알을 낳고 나면 대부분 죽는 일년생 어종이다. 냉수성 어류로 겨울부터 봄 사이에 활동이 왕성해진다. 저수지 등에서 잡힌다.

육질이 연하고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초고추장과 채소를 곁들인 빙어회, 튀김가루를 묻혀 낸 빙어튀김, 갖은 채소로 무친 빙어무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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