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질랜드, 호주에서 출시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닌텐도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화제입니다.

인터넷을 달구었죠.

 

구글 지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포켓몬 고'는 현실 특정 장소에 나타나는 포켓몬 캐릭터를

 포획하는 게임입니다. 어쩌면 쉬운 게임이라 어린이나, 덕후 혹은 혹시나 저 같은 노짱들도

가능하게~ 참여하게 한다는거.

 

 

 


 

 

실제 호수나 강 등 물가에서는 물에 살거나 물을 이용해 공격하는 등 물과 관련된 포켓몬이 나타나요.

해보신 분들 하시는 경험담을 인용해보니~~

 

각 지역의 성격에 맞게 포켓몬이 나오는 건 분명하다고 장담한다. 포켓몬코리아 관계자가 기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릴 수가 없다”고 답했답니다. 속초 해수욕장에 가니까 고라파덕, 잉어킹, 크랩, 발챙이가 나왔고(4초 만에 해변에서 잉어킹을 4마리나 건져올림) 반면 속초 엑스포공원 잔디밭에서는 이브이를 비롯해 풀 포켓몬인 뚜벅초와 모다피가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

한계터널을 통과할 때는 박쥐 포켓몬인 쥬벳이 나왔고, 산등성이 사이로 국도를 달릴 때는 피죤과 캐터피가 나왔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인간형태 포켓몬인 루주라(Jynx)가 15분 사이에 4마리나 나왔고. 속초시청에선 전기/강철 자석 포켓몬인 코일과 또가스가 나오고, 포켓몬 헌터들은 밥값을 10% 할인해주는 바닷가 앞 횟집에선 해마 포켓몬인 쏘드라가 나왔다. 이마트 속초점 주차장에서는 희귀몬인 냐옹이가 등장했다.

 

 


 

속초에서 포켓몬을 잡고 싶다면 국내 구글 계정으로는 불가능하며 북미 계정을

이용해 우회하는 방법으로 다운로드 해야한다. 포켓몬 고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방법대로 게임을 진행하면 되요.

구글맵에는 아직 한국의 지도 데이터가 없다. 이 때문에 게임의 출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측에서 조건부 반출 허용을 발표했으나, 구글은 GPS정보가 아닌, 모자이크나 삭제 처리가 없는 정밀한 지도 데이터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국내 정식 서비스 여부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일단 알겠다.~~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언틱의 관련 AR 게임들에 적용된 구글지도가 한국에선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서다. 업계에선 구글의 현재 지도서비스로도 게임 내에선 충분히 방향과 위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각에선 다음지도 등 국내 지도와 '포켓몬 고'의 제휴설이 도는 등 유명 AR 게임과의 결합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요. 

포켓몬GO는 핸드 모션으로 구동되어요. 드래그로 공을 던지기만 하면 되니까 어떻게 보면 진짜 쉬운 게임이지요 그러니

나같은 노짱 도전. 포켓몬이 볼을 튕겨내기도 하고, 볼을 피해 옆으로 도망가기도 하고, 볼에 잡혔는데도 뚜껑을 열고 날아가버리기도 하는데 이 정도 잔재주는 애굡니다.

스타크래프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현란하게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손목스냅 기술 따윈 포켓몬GO에선 사치니까.

그냥 열심히 진짜로 걷고 정직하게 볼 던지면 된다. 참고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 게임상에선 캐릭터가 워프하듯이 움직입니다. 이때는 게임상에서 내 캐릭터가 걷는 걸로 기록되지 않으니까, 그냥 두 다리로 성실하게 걷자

 

게임을 즐기는 잔재미 하나 더 추가. 속초를 거닐면서 인근 건물에서 알을 획득할 수 있어요. 알을 인큐베이터에 넣고 부화시키면 희귀한 포켓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을 부화시키는 방법은 하나지요. 반복해서 하는 말인데, 그냥 열심히 걷고. 알을 획득하고 부화시키기까지 걸어야 하는 거리는 2~10㎞ 사이로 알마다 다른데, 현재 속초에는 알을 부화시켜주기 위해 대신 걸어주는 신종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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