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유상증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보유주식 전량을 롯데지주 주식으로 맞바꿨다.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롯데지주 1445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신동빈 회장 참여

롯데지주(004990)는 신동빈 회장이 1445억4700만원 규모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보통주를 현물 출자하고 롯데지주 신주 248만514주를 부여받는

 형태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5만8,273원으로 확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할인율은 적용하지 아니하며, 그 가격이 액면가 이하일 경우에는

액면가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시장 거래가를 비춰보면 이번 롯데지주 유상증자에

일반 주주들의 참여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롯데제과나 롯데칠성음료 일반주주가 시장에서 주식을 팔아 롯데지주 주식을 시장에서 사는 것과

롯데지주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롯데제과차트

 

롯데칠성차트

 

 


롯데그룹 [Lotte Group]

요약 롯데제과를 모기업을 하는 기업집단. 롯데제과는 1967년 4월에 설립됐다. 롯데그룹은

단일 제과업체인 롯데제과로 출발하여 식품, 유통, 화학 · 건설 · 제조, 관광 ·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재계 순위 5위(2017년)의 종합그룹으로 성장했다. 롯데그룹의 주력 사업은 식품,

대형마트를 통한 유통업과 화학 사업이며, 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롯데쇼핑이다.


유상증자

기업자금 조달의 본류, 자본금 늘리기

근대사 최고의 발명품, 자본주의의 꽃. 우리가 회사라고 부르는 `주식회사'의 다른 이름들이다.

 (물론 회사는 주식회사 외에 합명, 합자회사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그러나 비중은 주식회사가 절대적이다.)

 

주식회사가 사업을 하려면 항상 돈이 필요하다. 어떻게 돈을 조달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회사이름으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주식을 찍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다. 이들은 시장자본주의의 핵심, 자본시장의 축을 이룬다.

 

채권, 주식시장에서 하는 일이 모두 이 3가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 시장자본주의 선진국에선

이 중 `자본금 늘리기', 즉 증자가 가장 활발하다. 증자는 주식을 발행할 때 대가를 받는 유상과 주주들에게

 주식을 공짜로 주는 무상증자로 나뉜다. 증자라 하면 십중팔구는 유상증자를 가리킨다.

기업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요약한다면 유상증자는

그 꽃이 활짝 피도록 물을 제공하는 도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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