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부터는 2인이 사용할 수 있는데, 더블도 두명이 쓸 수 있긴 하지만 약간 좁다. 해외에서 쓰는 사이즈는 이름이 약간 다르지만 크기는 거의 비슷하다. 싱글은 트윈(Twin), 슈퍼싱글은 트윈XL, 더블은 풀(Full)로 대략 호환이 된다. 다만 국내의 킹 사이즈는 해외의 킹 사이즈보다 폭이 30cm정도 좁다. 유럽 대륙에서는 더블까지만 있고 퀸, 킹은 없다.

 

매트리스종류

 

메모리폼 매트리스, 워터매트리스, 에어매트리스 등 내장재와 구조가 다른 종류의 매트리스도 있다.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인체 굴곡대로 매트리스가 변하기 때문에 안락하고 편안하지만 비싸서 일반 매트리스 위에 메모리폼 토퍼를 한겹 얹어 놓는 방식으로도 많이 쓴다. 에어매트리스는 일반 매트리스보다 사용감이 좋지 않고 오래 두면 바람이 빠지는 등 장기간 사용에는 부적합하나 휴대성이 좋아서 침낭과 함께 야영 장비로 쓰기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침대 프레임 위에 매트리스 하나만 깔고 그에따라 프레임도 아래가 막혀있거나 촘촘한 경우가 많지만 외국처럼 밑부분이 뻥 뚫린 프레임도 많이 쓰는 곳에서는 박스스프링을 반드시 깔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올려야 한다. 박스스프링은 겉보기에는 매트리스와 비슷해보이지만 모서리를 나무로 처리하고 철제 지지대로 모양을 만든 물건이다. 매트리스 밑에서 받침대 역할을 해 주며, 박스스프링을 쓰지 않고 아래가 뚫린 프레임 위에 매트리스를 직접 올리면 침대가 금방 밑으로 꺼지고 변형이 쉽게 온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 쓰는 침대를 처음 보면 침대가 너무 높다는 인상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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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매트리스는 구매 후 평균 5년 이상을 매일 사용하는 ‘고관여제품’으로, 몸에 맞지 않는 매트리스에서 잘 경우 그만큼 피해가 크다. 관절에 각종 이상이 오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잠을 푹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소비자는 A/S를 요청해야 한다.


사실 침대가 바닥난방을 하는 한국의 주거환경에는 부적합하다는 견해도 있다. 침대생활을 할려면

기본적으로 난방도 온돌이 아닌 벽난로나 라디에이터, 온풍기 등의 방식으로 해야한다.

게다가 방도 어느정도 넓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침대를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 달리 절대 창가쪽에 두어서는 안되며, 머리맡도 건물의 외벽이 아닌 내벽쪽에 두어야 하고, 침대 양옆에 책이나 스탠드 등을 올려놓는 협탁을 두어야 한다.

 즉 많은 사람들이 온돌방 그것도 창가쪽에 침대두고 생활하는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며

이러한 침대생활은 건강도 해칠수 있고 난방비 폭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위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서양에서도 저 기준을 잘 안지키는 경우가 당연히 많다

 유명 브랜드 침대에서 대량의 라돈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보도하고 SBS 8 뉴스에 방영하였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모침대의 매트리스에서 실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620베크렐에

달하는 다량의 라돈이 검출되었으며, 이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이온 파우더를

매트리스에 코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다고 한다.

발견 과정도 어이없는 게, 품질검사 같은 걸 하다 나온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우연히 알아낸 것이다

. 음이온 침대를 구매했던 한 가정주부가 보급형 라돈 측정기 ‘라돈아이’를 한 번 써봤다가

수치가 높게 나와 놀라서 라돈아이를 만든 업체에 연락을 했고,

 이 업체가 언론에 제보를 해서 알려진 것이었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계속 발견되지 않은 채로 판매가 될 뻔 했다.

 

5월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라돈 침대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측은 실내 공기질이나 인체에 해당

침대의 라돈이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하면서도, 10시간 수면 기준으로 0.5 mSv(밀리시버트) 가량의

내부피폭이 일어난다고 발표하였다.

 

 이때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는 말이 있어 인터넷에서 논란이 조금 있었다. 이에 SBS 측에서

반박 기사를 내기도 했다.


위생 역시 중요하다. 매트리스 케어는 제품의 위생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고, 특히 습식 케어의 경우 매트리스 내부를

습하게 해 박테리아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때문에 침대 구매 단계부터 항균 기능이

우수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재 특성상 라텍스나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통기성이 부족해 습기에 약하고

땀과 열 배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침대를 고를 때 무상보증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가의  가구 중 하나인 침대는 확실한 품질보증이 필수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침대 매트리스는 한번 구매하면 대부분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매트리스만큼은 전문 브랜드에서 사는 편이 좋다. 만약 저렴한 신혼침대를 원한다면 A/S 및 보상이 확실한 공식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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