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양양에서 서프숍을 운영하는 의뢰인이 부산에 사는 가족들과의 합가를 위해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 지난 3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낸 의뢰인은 아빠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합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뢰인 가족들은 양양과 비교적 가까운 강릉에서 살기를 바랐으며, 남편 직장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의 지역을 희망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층간 소음 걱정 없는 곳은 기본!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작은 마당을 원했다. 덧붙여 의뢰인의 두 아이들은 마음껏 놀 수 있는 구조가 특이한 집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 또는 전세가로 최대 4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 구하기에 앞서 자칭 ‘붐수지리’ 붐은 최근 KTX 강릉역 운행과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많은 사람들이 강릉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핑으로도 유명해 젊은이들도 몰리고 있어 해변가 인근 매물이 부족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덕팀의 이미도와 노홍철이 찾은 집은 단독 사용이 가능한 엘레베이터가 있는 곳이었다. 집으로 들어가면서 이미도는 “신발을 벗고 엘리베이터에 타도 되고 마음껏 엘리베이터를 꾸며도 된다"고 말했다.

옆집과 반씩 사용한다는 1층엔 아담한 방과 테라스가 존재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3층에서 가족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넓은 거실이 눈에 확 들어왔고 베란다도 넓어 공간 활용도가 좋았다.

주방은 음식물 처리기 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의 옵션을 갖췄고 큰 방과 드레스 룸도 있었다. 방 5개 화장실 4개인 이 집의 전세가는 4억 3천만 원이었다.

고속도로 상황
옥계IC, 남강릉IC, 강릉IC, 북강릉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강릉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가 분기한다. 강릉IC는 동해고속도로의 나들목이지만 현실적으로 영동고속도로의 마지막 나들목으로 볼 수 있다. 나들목이나 분기점이 강릉에 있지는 않으나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접속되는 서울양양고속도로도 강릉시 착발 차량의 이용 빈도가 높다.

 

강릉은 부산과 마찬가지인 관광도시로 여름 피서철에만 600만~800만 명이 찾아오며, 연간 방문객은 1,500만 명에서 1800만 명선이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는 경포대, 신사임당과 이이의 오죽헌, 전주 이씨 효령대군 후손 이내번의 집인 선교장, 경포해수욕장, 정동진역 등이 유명하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빙상 경기가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동계올림픽 최대 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는 모두 강릉시에서 경기가 열렸다.2000년대 들어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및 유천지구/회산지구 개발, 강릉역의 리모델링과 역세권 재개발로 인해 2019년부터 인구가 상승하는 추세이며, 아직 유천지구와 회산지구의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은 인구가 더디게라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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