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기도훈(박효신)과 쇼핑에 나서는 오윤아(송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윤아는 첫 월급을 탄 기념으로 평소 고마웠던 기도훈에게 옷 한 벌을 선물했다. 그러나 기도훈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결국 함께 다시 옷 쇼핑에 나서기로 했다.
옷가게에서 이것저것 기도훈에게 권해본 오윤아. 기도훈이 탈의실에 들어간 사이 전 남편이 등장하자 기싸움을 시작했다. 오윤아와 전 남편의 대화를 듣던 기도훈은 탈의실을 나와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오윤아의 전 남편이 기도훈을 향해 "조카인가?"라고 묻자 기도훈은 "다희야, 가자"라며 오윤아에게 반말을 했다. 잘생긴 연하남의 등장에 당황한 전 남편을 바라보며 오윤아와 기도훈은 유유히 자리를 떴다. 어깨를 감싸는 기도훈의 행동에 오윤아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 남편이 멀어진 후에도 기도훈은 오윤아에게 반말을 하며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기도훈은 2015년 영화 ‘쎄시봉’으로 데뷔한 모델 출신의 신예 배우다. 186㎝의 훤칠한 키인 기도훈은 1995년생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기도훈은 지난주 방송에서 뜻밖의 질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 안방극장에 짜릿한 두근거림을 선사, 본격적으로 펼쳐질 ‘쾌속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기도훈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오윤아는 유일하게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서 전업에 성공한 사례다. 대한민국의 1세대급 레이싱 모델로, 활동 초기부터 뛰어난 미모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던 인물이다.1999년부터 2003년까지 레이싱 모델로 활동 하다가 2004년에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통해 연예계에 정식으로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레이싱 모델 경력을 잊고 봐도 웬만한 배우들보다 훨씬 연기를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레이싱 모델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배우활동 초반에는 연기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곧이어 2006년 '연애시대'에서 빼어난 호연을 보여준 결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이후 중요한 조연 연기자로 자리를 잡았다. 동년배의 주조연급(서브 주인공 급) 여성 연기자 중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