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노후주택 창문 교체 고객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신한카드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 중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맞춰 노후한 주택의 창문 또는 단열재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보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범국민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다. 본인 명의를 가진 부동산 소유주가 금융권 대출 또는 할부금융을 통해 주택 단열 성능 공사를 시행하면 조달한 비용에 대한 이자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3,000만원, 단독주택은 최대 5,000만원의 공사 비용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부금융 신청만으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소유주가 이자를 지원 받기 위해서 본인 명의 등기부등본, 신분증, 사업완료 확인서 등의 서류를 은행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서비스는 신한금융그룹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일환이다.
그린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공모를 이미 개시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센터(LH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지원대상, 기준, 사전조사나 컨설팅 신청 등을 우선 공고했고 사업공모 일정과 세부절차는 3월중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