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맛있게 굽는법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캠핑이나 펜션, 휴양림 어디를 가더라도 빠지지 않는 바비큐가 인기다.요리의 성질상 보통 남성이 서비스하는 일이 많고, 주택 마당에 화덕을 설치하는 사람도 있어 간편하게 만든 화로나 바비큐 세트 등을 시판하는 곳도 있다. 재료는 각종 수조육류 ·어패류 ·감자 ·옥수수 등 채소류가 넓은 범위로 쓰이고, 소스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굽는 방법도 꼬챙이에 꿰어 굽는 법, 석쇠에 얹어 굽는 법, 알루미늄박에 싸서 굽는 법 등, 특별히 정해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재료와 취향에 따라서 자유롭게 적당한 방법을 택할 수 있다.
하지만 자주 바비큐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고기를 태우는 경우가 많다.고기를 태우지 않고 제대로 굽기 위해서는 방법이 있다.
우선 가장 좋은 직화 방법은 참숯을 쓰는 것이다.참나무로 만든 참숯은 비교적 고급 연료다. 참나무 숯을 이용해 고기를 구우면 그 향 또한 좋다. 이외에도 석탄과 톱밥 등을 섞은 인조 연료인 브리켓도 자주 쓰인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굽는 고기의 종류다. 기름이 많이 떨어지는 삼겹살 등은 금물이다. 기름이 떨어져 불이 붙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를 직화 하고 싶으면 목살을 굽는 것이 상대적으로 불이 덜 일어난다.
좋은 재료는 어떻게 고를 까
고기는 쇠고기보다 돼지고기 목살을 준비하면 좋다.쇠고기는 중간 불에서 바로 익혀 먹는 게 제맛인데 센 불에서 좋은 맛이 나도록 살짝 굽기가 쉽지 않다. 센 불에서 먹어야 좋은 맛을 내는 건 돼지고기 중에서도 목살이다. 목살은 덩어리째 구우면서 죽염이나 구운 소금을 뿌려주면 훈제 고기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삼겹살이 먹고 싶다면 은박지를 준비해 가자. 석쇠를 은박지로 감싸고 나서 식용유나 참기름을 살짝 뿌려 구우면 기름냄새도 안 나고 고기가 눌어붙지 않는다.
고기와 곁들여 먹는 바비큐 요리 재료를 살펴보면 프랑크 소시지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맥주 안주에도 그만이다. 머스터드와 케첩만 준비해 가면 간단하지만 부드럽고 맛있는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구이용으로 손질된 도미나 삼치 등 생선류, 키조개나 중합, 대합, 대하 등 해산물도 추천할 만하다
그밖의 요리 재료들=가래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바비큐 석쇠 위에 놓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먹으면 돼지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또 삶은 옥수수에 버터나 마가린을 바르고 은박지에 싸서 철망 옆에 놓고 천천히 익히면 짭짤하고 고소하다. 작은 고구마나 감자를 은박지에 싸서 바베큐 그릴 안에 넣고 불을 피우면 고기를 먹은 다음에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
바비큐 요리에 어울리는 채소=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재료로 버섯, 마늘, 양파, 피망, 당근 등을 준비해 가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연기를 쬐어 고기를 익히는 훈연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고기 저장방법 가운데 하나다. 고기를 직접적인 열이 아닌, 대류현상을 이용해 굽는 방법으로 펜션 등에서 처음 접하는 둥그렇고 커다란 뚜껑이 달린 그릴이 바로 그런 것이다.
급하다고 번개탄`으로 불리는 것으로는 고기를 굽지 못한다.번개탄은 빨리 숯에 불을 붙이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이다.
바비큐는 처음엔 돼지나 소 따위를 통구이로 구워 동네 사람들을 초청해 먹던 음식이었으나, 오늘날엔 통구이도 아니고 동네 사람들을 초청하지 않더라도 고기를 집 밖에서 구워먹는 요리 방법이나 그렇게 구운 고기를 가리켜 바비큐라 부르게 되었다.
한국의 바비큐 요리 전문가인 이문기는 바비큐는 그릴링(grilling, 직화구이)과 바비큐잉(barbecuing, 간접구이)으로 나뉘지만, 약 90~140도 정도에서 천천히 오래 익히는 후자를 전통 바비큐라고 말한다. 그는 “바비큐는 슬로푸드입니다. 초보자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급하게 결과를 보려고 해서죠. 요즘 양지고기로 7~8시간 걸려 바비큐 하는 것도 있죠”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바비큐 요리 방식은 지역마다 다른데, 텍사스 바비큐의 기본 원칙은 ‘슬로 앤드 로(Slow & Low)’다. 섭씨 90~11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구워야 속이 부드럽고 육즙과 향이 살아 있는 바비큐 요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텍사스의 바비큐 전문 셰프 제이 매카시는 “텍사스는 소를 방목하며 키우기 완벽한 장소다. 카우보이들이 풀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서너 달씩 ‘소몰이(cattle drive)’를 했다. 그때 해먹은 음식이 바로 바비큐다. 텍사스 지방에서 많이 나는 ‘메스키트(mesquite)’란 나무로 불을 피워 그 열과 연기로 오랜 시간 익혀 먹었다. 그렇게 훈제 방식으로 조리한 고기는 벌레나 박테리아에 강해 이동하며 보관했다 먹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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