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2차 업데이트, 일부 윈도폰에도 지원

 

윈도폰용 윈도10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 배포 중이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2일부터 윈도10 기기 사용자를 위한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Creators Update)' 배포를 시작했답니다. 윈도10 기반 윈도폰 스마트폰 기기를 위한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도 오는 25일부터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거의 완성된 업데이트 시험판을 사전 배포하는 '윈도인사이더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이미 테스트 빌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업데이트 일시정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윈도 업데이트를 최대 35일까지 중단시킬 수 있다. 윈도 업데이트 설정의 고급 옵션에서 ‘업데이트 일시정지’ 버튼을 활성화하면 된다고 합니다.

사용자는 윈도를 업데이트할 때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포함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일시정지 기능은 윈도 프로페셔널, 에듀케이션, 엔터프라이즈 등의 에디션 사용자만 이용가능하고, 윈도 홈 에디션은 일시정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리프레시 윈도’란 기능도 생겼다. 이 기능은 윈도 디펜더 앱에서 실행하게 된다. PC가 느려졌거나, 주요파일이 손상됐을 때, 혹은 윈도 업데이트를 할 수 없을 때 쓰인다. 이 옵션은 사용자의 파일과 일부 윈도 설정을 제외하고 윈도를 재설치하고 업데이트한다.

 

작업표시줄의 달력은 음력을 제공한다. 윈도10 기기의 배터리를 대량으로 소모하는 앱을 작업매니저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 시스템설정 메뉴에는 ‘앱스’란 카테고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시스템 설정 하에서 앱 관련 설정을 모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보조장치나 외부기기 등 신규 디바이스 설정을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야간에 블루라이트를 제한하는 설정도 새로 생겼다.

엣지 브라우저는 현재 페이지를 떠나지 않고 열려 있는 모든 탭을 미리보기할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됐다. 탭을 그룹으로 만들 수 있다. 작업표시줄의 엣지 브라우저 아이콘에서 새 탭을 열 수 있답니다.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는 윈도10 정식 출시 후 2번째로 제공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인데요. 과거 '레드스톤2(Redstone 2)'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지요. 3D이미지 편집을 강화한 '페인트3D', 게이머를 위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툴 '빔(Beam)', 더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인 브라우저 '엣지(Edge)' 등 개선 기능을 제공한다.

 스크린의 블루라이트를 줄여 사용자 수면을 덜 방해하는 '나이트라이트', 실행 중인 앱을 항상 화면에 표시되는 작은 창으로 바꿔 주는 '미니뷰', 자녀의 PC 사용시간을 제어하려는 보호자를 위한 '스크린시간제한', 윈도10 간편로그인 '헬로'기반 원격잠금 보안 등 신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윈도10 기기는 대부분 윈도7, 8.1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했거나, 최근 2년 이내에 윈도10을 기본 탑재해 출시된 PC다. 그래서 이제껏 알려진 윈도10용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의 특징과 사용 시나리오 기업과 가정의 PC 사용자 관점에 맞춰져 있었다.

 

 

확인된 업데이트 대상은 알카텔 아이돌(IDOL)4S, 알카텔 원터치피어스XL, HP 엘리트x3, 레노버 소프트뱅크503LV, MCJ 마도스마Q601, MS 루미아550, 루미아640/640XL, 루미아650, 루미아950/950XL, 트리니티 누안스네오, 바이오 VPB051다.

 


 

MS 측 설명에 따르면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윈도폰 기기는 공식적으로 윈도10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고, 윈도인사이더프로그램의 일부에 해당하는 개발브랜치의 후속 빌드 역시 제공받을 수 없다. 다만 비지원 윈도폰 기기를 쓰는 인사이더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기가 공식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리스크를 인지한다면 업데이트 적용과 체험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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