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사소한 외상에서부터 사고나 화상,

수술 등에 의해서 상처를 입게 되는데,

피부가 한번 손상되면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된다.

 

원래 상처보다 더욱 크게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

상처를 입게 되는데, 피부가 한번 손상되면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된다. 또한,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 뒤에도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원인이 다양하듯이 흉터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손상되는 피부의 깊이에 따라,

흔히 여드름 흉터에서 볼 수 있는, 파인 형태의 흉터도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주변의 정상 조직보다 단단하고 더 튀어 올라오는

비대 흉터도 있다. 이러한 흉터는 창상 치유 과정 중

비정상적으로 콜라겐이 과다 증식한 결과로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흉터와 켈로이드는 같은 말일까?

 

크게 보면, 켈로이드 역시 흉터에 속하며,

소위 말하는 비대 흉터(비후성 반흔, hypertrophic scar)와는 구

별되는 질환이지만, 같은 스펙트럼에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두 가지 모두 돌출된 양상을 보이지만,

비대 흉터는 손상된 피부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는 반면,

켈로이드는 손상 부위의 경계를 넘어서 발생하게 된다.

또한, 비대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기도 하지만,

켈로이드는 더 넓게 퍼지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상처가 생긴 뒤에 켈로이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켈로이드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특정 사람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러한 특성을 지닌 사람을 켈로이드 체질 또는 켈로이드 피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부위가 다친 후 켈로이드가

발생했다면 다른 부위에 상처를 입은 뒤에도 켈로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켈로이드 피부인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흉터가 쉽게 생기고 한번 생기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특히 상처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반흔성 켈로이드 : 화상이나 궤양 등의 각종 외상에 생기는 것으로,

주로 범위가 너무 넓거나 치료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 피부가

재생되는 동안 원래의 모양을 복구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 이렇게 된다.
특발성 켈로이드 : 약간의 상처나 자극만으로도

피부가 과민반응해서 생기는 것. 반흔성 켈로이드에

비해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는 정도가 더 심하고,

 원래 상처보다 더욱 크게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켈로이드 흉터처럼 보이는 흉터가 있어도

 실제로 켈로이드 체질을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고,

대게 그냥 비후성 반흔이 잘 생기는 체질일 뿐이다.

비후성 반흔은 켈로이드와 달리 증상이나 병변이 비교적 덜하고,

 어느정도 흉터가 커졌다가 몇 년 지나면

(원래 피부로 돌아오지는 않으나) 점점 작아지고

색깔도 정상피부처럼 변한다.

염증이 심한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이

이 체질일 경우 조심해야 한다.

여드름은 겉으로 보면 흉터를 유발할 만큼

심해보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피부에 큰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특히 손등, 손가락 위, 코, 턱 아래, 목 아래, 가슴,

어깨와 같이 피부가 당기는 곳에 켈로이드 흉터가 잘 생긴다.

일단 상기한 부위에 여드름이 생겨도 관리만

잘 하면 흉터는 잘 안생긴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켈로이드를 예방하는 것이다.

외상 이후 물이 들어가거나 상처가 덧나는 등 빠르게

아물지 못하면 켈로이드가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수패치 등을 적극 활용하자.

이미 켈로이드화가 진행된 경우

아래 방법들을 차례대로 고려해볼 수 있다.

 

실리콘 재질의 패치를 환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착색되거나 부어오른 흉터를 완화할 수 있다.

흉터 발생 초기에 사용할 경우에 더욱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리콘 패치의

 가격이 높은 편인 점, 몸을 씻을 때마다

다시 부착해야 해서 번거롭다는 점은 단점으로 거론된다.

 

스테로이드 주사
환부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것.

 착색의 완화는 기대하기 어렵고,

붓기가 가라앉거나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놓는다.

진료/치료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고 주사를

보통 여러 차례 놓기 때문에 매우 아프다.


 방사선, 레이저 및 냉동치료 등
직접 방사선을 내리 쬐는 극단적인 방법부터,

 환부에 액화질소를 주입하는 냉동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위 방법들의 비용은 윗 문단들에 비할 바가 아니며,

 의료 수가가 따로 정해진 행위가

아니기에 부르는 게 값이라고 봐야한다.


외과적 수술
마지막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인데,

흉터 관리를 꼼꼼히 해서 괜찮은 환자도 있는 반면,

수술하는 족족 켈로이드 흉터가

재발하는 환자도 매우 많다.

수술 진행 전에 담당 의사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상담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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