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통해 첫 코믹 장르에 도전하는 김재중은 거침없이 망가진다. 극중 헐렁한 티셔츠, 트레이닝팬츠, 슬리퍼 차림으로 동네를 휘젓고, 술에 취해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쳤던 남성미는 온데간데없다. 그는 “저 스스로도 코믹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촬영하면서 ‘다 내려놓아야 되겠구나’를 알았다”며 웃었다.
김재중에게 이번 드라마는 2015년 KBS 2TV ‘스파이’ 이후 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자, 지난해 12월30일 만기제대 이후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 드라마가
어떤 컨셉일지 짐작이 간다. 병맛재중기대 만발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아이돌, 일명 ‘연기돌’
1남 8녀 중 막내다. 가족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연예인의 기질이 보였다고. 누나가 젝스키스를 따라서 산 회색 반짝이 버버리 코트를 자기가 입을 정도였으며, 누나가 라디오를 사줬더니 H.O.T 노래를 테이프를 사서 들으면서 가수가 되고 싶어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수의 꿈을 반대당하고 한번은 짜장면 배달이라도 해서 가수가 되든지 말든지 하라고 했더니 진짜 중국집에 취직하려고 가출했다. 나이가 어려서 중국집에서 일을 시켜주지 않자 신문 배달 일을 구하러 간 곳에서 아저씨한테 이틀을 굶었다고 짜장면을 시켜달라고 해서 짜장면에 밥까지 먹었다고. 흠좀무.
가출 소동 끝에 다섯째 누나의 도움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의 연습생 시절이 얼마나 고단했는지는 팬들도 아는 사실. 2008년 10월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는 껌과 초콜릿을 팔았던 이야기를 했다. 당시 영화에 보조 출연하고 받은 8만 원을 투자해서 껌과 초콜릿을 싸게 떼다가 판 것이다. 당연하지만 멀쩡한 얼굴에 껌을 팔고 있으니 사람들이 의심만 하고 안 팔렸다고. 그때 슈퍼마켓 아주머니가 가엾게 보고 물건을 사주면서 고시원 방값 15만 원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100원이 모자라서 2시간 30분 거리를 걸어간 일화나 역삼동 횟집에서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일화, 라면을 아껴먹느라 따로 스프만 꺼내서 끓여 먹은 일 등등 일화가 많다.외모는 부잣집 외동 아들 처럼 생겼는데 살아온 과정은 역전 드라마같다.
본인 SNS에 셀카를 자주 올리는 편이지만, 데뷔 전에는 당시 시대 상황에 맞춰 하두리 캠 사진을 엄청나게 남겼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풋풋한 김재중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부공악음이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에 남긴 글도 캡처로 남아 있다
인생 컷 아닐까 싶음 심쿵한 소녀들 많을 듯
2005년, 정규 2집 'Rising Sun'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당시 앨범과 함께 나온 단독 사진 한 컷 때문에 팬덤은 충격을 받는다. 팬덤에서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회자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팬덤의 환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이상을 현실화시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한 마디로 비주얼 쇼크. 사진 속 헤어스타일인 미들 울프 컷은 유행의 흐름을 타게 된다. 그러나 안무 연습 중에 다리 부상을 입는 바람에 휠체어와 목발 신세를 져야 했고, 격렬한 SMP 무대를 소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안타깝게도 무대에서 백업 댄서가 가면을 쓰고 대신 춤을 추는 대신, 본인 파트가 되면 뒤에서 무대가 열리고 소파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좀 엉뚱한 면모가 있다. 여러모로 천연 덜렁이 속성. 태진아 성대모사로 빵 터뜨리기도 한다. 게다가 자타공인 하체 부실로 자주 넘어진다거나 휘청거리면서 예능에서 스포츠를 하면 팀의 구멍이었다. 어쨌든 뒤늦게 입담이 터진 케이스.
일본에서는 금발의 이케맨으로 어필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인기를 끈 정도가 아니라 다섯 멤버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았다. 일본에서 드라마, 광고, 뮤비 출연을 단독으로 많이 했다.
재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한국 활동보다 일본 활동에서 부른 노래가 더 인기를 끌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보컬 위주로 가면서 파트 비중이 높았고 SMP 위주의 한국 활동과는 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팬들이 부르는 별명은 비주얼 쇼크, 제제, 삼두요정, 아왕(아시아의 왕자), 멍뭉이, 인간 사칭 엘프, 국장 등등 다양하다.
이전 긴머리스탈보다는 짧은 헤어가 더 나아보임
마른 체격인데 바지가 통이 너무 넓어보임 재중성격 캐릭터랑
연상되는 면이 있지만 좀 과한든 오른쪽 타투는 멋져 보임 요즘 일반인도 은근
많이 하지 않는가 청셔츠 나이스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걸어온 14년 차 톱스타. 가수에서 배우로, 군인에서 다시 연예인으로, 늘 새로운 모습으로 질릴 틈 없게 만드는 이 남자. 마치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폴처럼 스스로도 늘 새롭고, 그래서 여전히 재미있다. 그렇게 다시 데뷔한 듯 신선하게, 새롭게 시작이다. 군대생활은 어땠을까 그는 말하길 오히려 편하게 지냈다고. 병사들은 물론이고 간부들이 나보다 어린 사람이 많았는데 처음부터 감안했다. 사실 처음부터 군생활을 같이 한 선임이나 동기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후임들이 신기해 했다. ‘군대에 왔는데 김재중이 있네’하면서 신기해하는 그게 불편했다. 선임으로서 명령을 잘 안하고 정말 친절하게 잘 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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