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파산 신청을 하며 체면을 구겼던 미국의 유명 래퍼가 잊고 있던 비트코인을 발견해 돈방석에 앉았다.

24일(현지시각) 다수의 미국 매체는 “래퍼 50센트(50Cent)가 2014년 발표한 앨범 ‘애니멀 앰비션(Animal Ambition)’으로 수많은 돈을 긁어들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50센트는 당시 비트코인으로도 앨범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그는 본인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다 최근에서야 본인에게 700비트코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실시간 가격이 급등락하는 비트코인이지만 그가 소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최소 74억 원에서 9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50센트는 2003년 데뷔 앨범 “부자가 되든지 되려다가 죽든지”(Get Rich or Die Tryin)로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2016년 부채가 3600만 달러인데 보유재산은 2000만 달러도 안된다며 파산 신청을 했다

 

 

미국의 래퍼이자 배우. G-유닛(게릴라 유닛)의 리더. 예명인 50센트는 뉴욕의 범죄자 케빈 마틴의 별명에서 따왔다. 그냥 좋아서 예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어머니는 퀸즈브릿지에서 마약을 팔았으며, 어린시절 암살당하였다. 마약 팔면서 먹고살던 시절 라이벌 마약상으로부터 몸에 9발의 9mm 총알을 맞고도 살아남은 일도 겪었는데 , 그 중 한 발이 구강을 관통하는 바람에 부어오른 혀를 잘라야 했다.  50cent의 트레이드마크인 어눌한 발음을 만든 원인이 된 건 이미 전설. 이 일화를 랩 소재로 삼기도 했다. 곰이 춤추는 영상에 이 랩퍼의 작품이 삽입되어서 들어간 채로 돌아다니는 일도 있었다.

 

1996년부터 Run DMC의 멤버인 잼 마스터 제이에 의해 음악을 배웠으며, 오닉스의 'React'에 참여 후 1999년 콜롬비아 레코드와 계약한다. 거기의 뉴욕 사무소에서 2주 만에 30곡을 제작한 적이 있다고. 2000년엔 'Power Of the Dollar'라는 첫 앨범을 제작했다. 하지만 그 전에 1999년 'How to Rob'이라는 싱글을 냈는데 문제는 가사가 힙합계는 물론이고 연예계의 각종 유명인사들을 싸잡아서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것. 이 곡으로 그는 그야말로 어딜가나 문전박대를 당하며 갈 곳 없는 왕따로 전락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02년까지 자 룰의 흉계로 인생이 철저히 나락으로 떨어졋다.

 

그러다가 에미넴에 의해 발탁되어 닥터 드레의 애프터매스 레코드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쌓고 랩뮤직 씬에 진출했다. 그의 첫 앨범 <Get Rich Or Die Tryin'>은 나오자마자 엄청나게 팔려나갔으며, 너무 잘나가서 비평가들에게 '과평가받은 앨범'이란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갱스터랩으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이며, 버릴 곡 하나 없는 명반이기도 하다. 2005년 제33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랩, 힙합부문 최우수 앨범상을 받기도 했다. <Get Rich Or Die Tryin'>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힙합 앨범 4위를 기록했다(800만 장/2011년 2월 기준).
스눕독이 "요즘 래퍼들은 다 똑같은 플로우로 랩을 해." 라고 비판하자, 옆에 있다가 "그래도 설마 날 따라하는 새끼는 없겠지?" 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스눕독은 "요즘 래퍼들은 너처럼 혀가 잘린 놈이 없거든" 이라고 말해 그를 안심시켰다(...)

50센트가 몇 년째 앨범이 안 나오더라도, 팬들이 그에 대한 기대를 못 버리는 이유는 그가 랩을 잘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2015년 한참 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있을 때 The Kanan Tape 이라는 믹스테잎을 냈는데 트랩 비트 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영화, 향수 음료 등등 사업 수완이 상당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이분도 닥터드레 와 루다크리스에 이어 이제 헤드폰 장사를 시작했다!! SMS AUDIO by 50라는 헤드폰인데 베스트바이에서는 지금 Sync by 50 헤드폰 모든 색깔이 다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가격도 블루투스 헤드폰 치고는 꽤 괜찮은 편이라서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끄는중 우리나라에는 아직 상표권과 국내 총판이 없어 A/S 가 불가능하다.

 

2015년 7월 13일, 파산을 신고했다!!! 그러나 돈이 없는 것이 아니고(...)최근 휘말린 소송 때문이다. 50센트는 최근 다른 남성과의 섹스 비디오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라보니아 레비스톤(Lavonia Leviston)이라는 여성에게 500만 달러(약 58억 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파산 신청을 하면 이 돈마저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 하에 파산을 신청했다고 한다. 이 사실은 그의 변호사가 사실 인증을 했고, 50센트도 "이런 사소한 일에 동요하지 않는다" 며 심경을 전했다.

최근 집을 렌트로 내놓고 노래들도 저작권 팔았다는 말이 있던데, 이것으로 50센트가 돈을 많이 잃었다는 건 미지수다.


 

 

집 렌트는 어차피 할 사람도 없으니 렌트 내놓은 것이고, 저작권은 스트리밍만 돈 받고 50퍼센트 권리를 준건데 팔았을때 산 사람이 원금을 회수하면 다시 50센트한테 스트리밍 저작권이 돌아가는 것이다. 법원에다가 지금 내라는 돈보다 못 번다고 어필하려고 쇼 하는 게 크다.

50센트가 운영하는 회사들이나 드라마를 보면 지금 다 성공적이고 헤드폰도 디즈니랑 계약해서 디즈니 물품중에 음향기기 들어가는 것이 다 이 사람의 회사에서 만드는 것이다. 회사 공금이라 돈이 엄청 많은데 개인이 함부로 못 꺼내는 거라 그건 일부러 언급 안 하는 것이라고. 운영하는 보드카 회사도 지금 공격적으로 마케팅 중이고 그가 제작한 파워도 시청률이 계속 올라가는 중이고, 새 시즌 계약을 했는데 드라마를 보면 자기 음악을 OST로도 엄청 집어넣는다. 방송할 때마다 받는 돈도 약 회당 1억 원 정도 받는다.

파산도 챕터 11인데, 이건 사업가들이 전략적으로 사용할 때 하는 거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파산은 챕터 7이다. 챕터 7은 집 뺏기고 차 뺏기고 진짜 X되는 건데 11은 다시 돈 벌어서 갚을수 있는 형식이다. 이게 고소한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는 게 시간을 엄청 끌 수 있다. 어떻게 돈을 낼 건지 계획하는 걸 120일간 사용할수 있는데 이 시간동안 개인 자산을 아무도 못 건드리고 또 이 계획을 법원에 허락받아야 하는데 그 허락받는 것도 거의 2년 정도 걸린다.

 고소 건 사람은 벌써 판결 나왔으니 변호사들이 돈 달라고 슬슬 발동 걸텐데 무슨 돈이 있어서 주겠나. 결국 50한테 더 낮은 금액으로 합의 볼테니 돈이나 빨리 달라는 식으로 되는 것이다.

결론은 지금은 파이낸셜 체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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