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호황’에도 매각 앞둔 SK증권은 ‘찬바람’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M&A 시장에 나온 SK증권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SK증권은 오는 25일께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케이프투자증권 ,호반건설 등 인수후보자로 추려진 3개 업체 중 한 곳에 매각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SK증권 노조 측이 3곳의 인수후보자를 모두 나름의 이유대로 반대하면서 SK증권의 매각 과정에는 먹구름이 잔뜩 낀 상태다. 여기에 앞날이 불투명해진 ‘SK증권맨’들의 불안감도 깊어지고 있다

 


 

M&A 시장 나온 SK증권…노조 측, 인수후보자 3곳 모두 ‘부적격
7일 SK증권 노조 등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SK증권 노동조합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앞에서 이규동 SK증권 노조위원장과 노조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졸속매각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SK증권의 인수후보자로 선정된 3개 업체로의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SK그룹은 지난달 28일 SK증권 매각의 예비입찰자 대상 중 적격인수후보로 케이프투자증권과 호반건설,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3곳을 후보자로 선정했고, 이에 대해 SK증권 노조가 이들 업체를 모두 인수후보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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