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출히 떠나는 캠핑에서는 최소한의 의식주 용품과 함께 분위기를 살려줄 물건들도 챙기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은은한 조명, 나란히 앉아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은 2인용 의자, 음악까지 준비한다면 완벽하게 꿈꾸던 캠핑을 누릴 수 있다. 텐트 여름캠핑에 사용하는 텐트는 내수압과 방수력, 환기성을 갖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먹-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양지에 온 듯 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해먹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100% 면을 사용해 촉감이 좋고 복원력이 우수해 땀과 물을 흡수할 일이 많은 여름철 캠핑 용품으로 제격이다. 게다가 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은 이중 박음질로 보강한 제품이면 안전하겠다.

 

 

아이스쿨러- 여름캠핑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 보관에 꼭 필요한 아이스쿨러의 보냉기능도 체크해야한다단열 효과가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보냉이 가능하며 일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고기, 반찬, 음료 등을 보관하기에 좋은제품이면 좋겠다. 내부 칸막이가 있어 수납이 용이하며, 손잡이와 어깨끈이 함께 부착되어 있으면 편리.
벌레와의 전쟁'을 이기는 법이 있을까 캠핑은 벌레와의 전쟁이다. 캠핑 등의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산과 계곡에 숨어있는 모기와 벌레는 수시로 캠핑족을 위협한다. 산속에 서식하는 벌레에 물릴 경우 가려움과 부기는 물론 심할 경우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퇴치용 살충제를 쓰는 경우 역시 늘고 있다. 그러나 모기퇴치용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구토·어지럼증·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

 

 

 

모기퇴치용 살충제의 주성분인 디에칠톨루아미드는 대표적인 독성 물질이기 때문. 그러므로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얇은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가 바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동을 삼가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모기에 물린 주위를 깨끗이 씻고 연고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유저라면 유용한 캠핑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적극 이용할 것. 전국 캠핑장 정보와 다녀온 이들의 후기를 볼 수 있는 ‘캠핑인’, 응급 상황 대처법과 전국 주요 병원 연락처를 알 수 있는 ‘응급 처치’, 밤에 유용한 손전등, 조난 신호 등 야외에서 필요한 조명을 제공하는 ‘아이 핸디’, 초음파를 내보내 모기를 퇴치하는 ‘버그 스프레이’, 스마트폰을 하늘에 비추면 밤하늘의 별자리를 알려주는 ‘Star Walk’ 등이 있다.

캠핑 전에 혹은 캠핑 중 읽으면 도움되는 가이드북으로는 전국 302개 캠핑장의 장단점을 요약해 작성한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302」, 캠핑 요리 장비와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180가지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는 「캠핑 요리 절대 가이드」, 캠핑 마니아인 블로거가 캠핑장, 요리, 도구, 캠핑 노하우를 소개하는 「잇츠 캠핑」, 캠핑 도구부터 설치법, 요리법, 응급 처치법까지 유용한 정보가 들어 있는 「오토캠핑 바이블」 등이 있다.

 


 

 

진통제는 반드시 챙겨야할 것. 진통제는 모든 여행 중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데 필수품이다. 갑자기 생긴 두통, 복통이나 손·발목이 삐어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고 감기로 인한 고열을 낮추기 때문이다. 가벼운 찰과상을 대비해 상처 보호와 회복 기능이 빠른 습윤 밴드를 챙겨 가는 것도 좋다. 습윤 밴드는 상처에 딱지가 생기고 난 뒤 붙이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상처가 생긴 직후에 붙여줘야 한다.
 
캠핑 등의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로 여행을 떠날 사람은 생리식염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물은 대부분 염소란 소독약을 이용한다. 전문가에 의하면, 염소는 코 점막의 점액섬모운동을 방해해 점막을 붓게 하고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해수욕장 역시 안전한 것은 아니다. 각종 바이러스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그러므로 물놀이 후에는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에 텐트와 먹거리를 싣고 달리는 오토캠핑 족에게 다른 준비물보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자동차 점검이다. 즐거워야 할 여행길에 차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캠핑의 즐거움은 커녕 아내와 아이들의 원성만 살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더위 시작, 에어컨 체크 

날씨가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장거리 운행 중 에어컨은 필수다. 30분 정도 에어컨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비정상적으로 약하다면 냉매가스의 누출이나 컴프레서의 이상, 팬벨트의 노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을 작동하면 에바포레이터(증발기) 부분에 생긴 곰팡이로 인해 통풍구에서 악취가 날 수도 있다.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끈 채 송풍 팬을 10분 가량 가동하는데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필터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액, 패드, 라이닝 등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도 꼭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1만km마다 점검하고 3-4만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룸의 반투명 탱크에 담긴 브레이크 오일은 육안으로 부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며 오일이 부족하거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교환,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고속 주행시 타이어는 팽팽하게 해야만 한다.

고속도로 주행 전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점검하고, 고속 주행의 경우 평소 공기압보다 10%가량 증가시켜 주입해야 한다. 타이어 교체는 1년에 1만5000~2만㎞ 주행을 기준으로 2~3년마다 해주는 것이 좋다.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끼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거나 한쪽 면이 많이 닳았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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