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급형 사양 적용으로 무장한 ‘뉴 QM3 RE 파노라믹 에디션’을 앞세워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1일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보스 사운드를 탑재한 ‘뉴 QM3 RE 파노라믹 에디션’을 2450만원에 출시했다. 가격은 ‘뉴 QM3’에 이 두 옵션을 적용했을 때보다 1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9205대를 판매한 ‘QM3’가 2000만원 중반대에 최고급형 옵션 장착으로 과열되고 있는 국내 소형 SUV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뉴 QM3 RE 파노라믹 에디션’은 최고급형인 RE 시그니처 트림에만 적용했던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생생한 사운드의 보스(BOSS) 프리미엄 사운드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가죽과 직물이 혼용된 전용 콤비시트와 외관에서 파노라믹을 인식할 수 있는 데칼 사이드 밀러, LED 룸·맵 미러, 알루미늄 페달, 운전석과 동승석에 선 바이저 조명까지 최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동급 비슷한 가격대에 있는 경쟁모델에 비해 사양은 대폭 강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 강점인 셈이다.

특히 일부 고급 대형차에만 적용되고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과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SW), 전방 경보장치 신규사양도 포함해 운전자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 장착됐던 안전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버드 뷰(Bird View) 모드로 안전한 주차를 돕는 이지(EZ)파킹,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SA) 등 최신 편의사양 및 안전기능이 그것이다.

르노삼성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새 에디션은 지난 8월 선보인 ‘뉴 QM3’에 편리함과 안정성을 더한 최고급형 사양을 추가하면서, 가격은 기존 차량에 사양 추가 때보다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저렴하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뉴 QM3’는 르노 1.5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 사 DCT(듀얼클러치) 조합으로 리터당 17.3㎞(17인치 휠 기준)의 동급 최고 연비와 넓고 실용적인 적재공간을 제공한다.‘뉴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앞쪽으로 최대한 당길 경우 60:40 비율로 분할돼 최대 455ℓ의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뉴 QM3’는 전체적인 디자인에 있어 정제된 선, 면, 비례를 사용해 더욱 선명하고 또렷해진 것이 특징이다. C자 모양 LED 주간주행등(DRL)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탑재해 르노삼성자동차만의 패밀리룩을 선보였다. 17in(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프런트·리어 스키드, 블랙 샤크 안테나 등 디테일 요소에 과감하지만 절제된 디자인을 적용해 소형 SUV이지만 ‘QM3’만의 우아함을 더했다.

 

 

초창기엔 컬러가 그레이(블랙+그레이), 아이보리(블랙+아이보리), 오렌지(화이트+오렌지), 블랙(오렌지+블랙)의 네 종밖에 되지 않았으나, 2014년 12월에 내놓은 2015년형 QM3에 마린블루 투톤(아이보리+블루)을 적용했고, 2015년 3월에 내놓은 RE 시그니쳐에 레드(블랙+레드) 컬러를 추가하는 등 연식변경 모델을 투입하며 색상 종류가 서서히 많아지고 있다.

 

처음엔 1.2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여 내놓는다는 말도 있었으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영입한 박동훈 부사장의 취임 이후 1.5리터 디젤모델만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1.5리터 디젤 모델이 90마력, 22.4kgm의 무난한 출력에 L당 18.5km라는 괜찮은 연비[4] 덕분에 예약판매 7분만에 1,000대가 모두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자동차 검색 상위권에 뿌리를 박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 불황과 유가 부담 같은 여러 이유로 인해 적절한 가성비의 차량 수요가 늘었지만 경차나 소형 승용차는 성에 차지 않는 소비자의 수요가 소형 SUV에 수요가 몰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992년에 판매를 중지한 르노 25 이후 무려 21년 만에 재상륙한 르노의 모델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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