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즌 첫 2루타를 치고, 타점도 한 개 추가했습니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대호는 2회말 1사 1루에서 좌완 선발 맷 무어와 대결해 볼넷을 골라 출루, 후속타자 타석 때 무어의 폭투로 2루로 진루했지만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습니다.

1-1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무어의 2구째 시속 151㎞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이대호는 2사 후 아오키 노리치카의 2루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대호는 5-2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스티브 겔츠의 초구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세 번째 멀티히트입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56에서 0.286(42타수 12안타)로 올랐습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2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1-1 동점인 4회말 1사 상황에서는 상대 왼손투수 맷 무어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2사 후 노리치카의 2루수 땅볼로 2루서 아웃됐다.

이대호는 5회말 2사 만루에서는 이브랜드의 4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아웃됐다. 이어 5-2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애틀은 5-2로 이겼습니다. 시즌 성적은 19승 13패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