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63대 복면가왕으로 청개구리 왕자가 올랐다. 영희의 정체는 옥주현이었어요.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바른생활소녀 영희와 새로운 1승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는 아테나와 당근소녀가 나섰다. 아테나는 한영애의 '조율'을 선곡했고, 당근소녀는 핑클의 '나우'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3라운드에 진출하는 주인공은 아테나였다. 정체를 공개한 당근소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였어요

'당근소녀'의 2라운드 무대! - Now

당근소녀 나르샤 파워풀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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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는 "'복면가왕'에 나오시는 분들이 실력이 다들 좋으셔서 웬만한 강단 아니면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편이 당신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그래서 무대에 나오게 됐다"고 말하며 팬들에게는 "돌아오라고 말하고 싶다. 자꾸 갈아타는 거 같다. 그렇게 가도 어차피 똑같으니까 언니들과 함께 있자고 말하고 싶다"고 걸크러쉬 넘치는 메시지를 남겨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어요.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몽고반점 사장님 칭기즈칸'과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 왕자'의 대결이었다. 칭기즈칸은 들국화의 '제발'을 골라 역대급 허스키보이스를 발산했지만, '이밤의 끝을잡고'를 선곡한 R&B 보컬 청개구리를 넘지 못했다. 칭기즈칸은 원투 송호범이었다. 송호범은 "두 아들에게 아빠의 직업과 노래 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복면가왕에 꼭 나와서 무대를 즐기시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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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에 도전하기 위해 아테나는 이은미의 '가슴이 뛴다'를, 청개구리왕자는 넬의 '스테이'를 꺼내들었다. 아테나의 묵직한 감성이 폭발했지만, 관객들은 청개구리왕자의 청량하면서도 짙게 젖어드는 감성을 선택했다. 가면을 벗은 아테나는 적우였다. 적우는 "5년 6개월만에 나는가수다를 했던 무대로 돌아오니 새롭다"며 웃었다. 유영석은 "시작이 늦어도 노력으로 뒤집을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분"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날 영희는 망사스타킹에 하이힐 차림으로 어른이 되어 나타났다. 선곡은 놀랍게도 가인의 '진실 혹은 대담'이었다. 바른생활을 벗고 고삐풀린 매력을 발산하는 고혹적인 원맨쇼였다.

'아테나'의 3라운드 무대! - 가슴이 뛴다

'청개구리 왕자'의 3라운드 무대! -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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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의 3라운드무대 가슴이 뛴다.

 


 

조장혁은 "참 대단한 셰프다. 파워 리듬 호흡 고음을 잘 섞은 천하일미다. 연습량이 보인다"고 박수를 보냈다. 박상민은 "고음이 올라갈수록 얇아지는데, 가왕님은 알맹이가 확실히 있다"며 혀를 내둘렀고, 유승우는 "퍼포먼스가 있는 노래를 목소리 하나로 이끄는게 대단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김구라는 "대중적인 노래는 아닌 것 같은데, 퍼포먼스에 빠져들었다. 대단한 자신감"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B1A4 진영도 "큐트와 섹시가 공존하는 무대였다. 파워풀한 고음 속에 앙증맞은 제스처가 돋보였다"면서 "두 분이 다 가왕 같아서 잘 어울리더라"며 웃었다. 박지선은 "안전빵이 아닌 도전적인 무대를 선보인 게 멋졌다"고 감탄했다.

투표 결과 청개구리왕자가 영희를 57-42로 꺾고 새로운 63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청개구리왕자는 "가왕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영희의 정체는 옥주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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