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12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들의 단체 보이콧과 조직위원회 내홍 등 갖가지 진통 속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개막작 ‘유리정원’을 시작으로 75개국 300편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당초 장동건과 김하늘이 사회를 맡기로 했지만 김하늘이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윤아가 사회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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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이날 화이트 톤의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단발머리가 인상적이었다.윤아는 그동안 긴 생머리로 청순한 이미지가 강했다. 데뷔 이후 가장 큰 헤어스타일 변신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윤아의 변신에 네티즌들은 "새로운 단발병 유발자가 등장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장동건과 함께 MC를 맡은 윤아는 순백의 롱 드레스를 입고 청순미를 뽐냈다. 타이트한 드레스에도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로 ‘여신 자태’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거 윤아는 자신의 몸매에 대해 “딱히 관리하는 건 아니다. (허리가) 한 줌이라는 사실도 아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어렸을 때는 나이가 들어 보이는 외모였다.
장동건은 개막식 말미 윤아에게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수로 공연을 했다. 그리고 8년 만에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사회자로 다시 부산을 찾았다.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윤아는 “무대는 항상 떨림이 있지만, 멋진 장동건 선배님과 함께해 뜻깊은 자리”라며 센스있는 진행 능력을 보였다.

 

윤아가 소속된 소녀시대는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이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수영, 서현의 계약 만료 사실을 알리고 “소녀시대는 SM에서도 매우 중요한 그룹”이라며 “확실한 건 소녀시대 해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영화제에서는 윤아뿐만 아니라 여러 여자 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아역 배우로 시청자에게 알려진 서신애 영화 ‘당신의 부탁’으로 영화제에 참석해 과감한 노출 드레스를 입어 주목받았다. U라인으로 가슴 라인을 노출해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로 파격 변신했다.파격적인 드레스는요. 서신애가 직접 골랐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는 “이 드레스는 서신애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고른 것”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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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은 드레스가 아닌 바지를 입고 위에는 블랙 시스루를 매치해 과감한 패션에 도전했다. 드레스 차림이 아닌 독특한 수트 자켓 그리고 시스루 블라우스로 멋을 더했다. 흔하지 않은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하얀 피부와 대비되는 블랙 패션이 더욱 세련됨을 더했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도 기존의 청순 이미지를 탈피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근영은 “내가 찍은 영화(영화 유리정원)가 개막작이 되고 그 영화로 참석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하였다.

 

영화 '유리정원'은 배우 문근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 받는 가운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실제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영화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유리정원'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과 함께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첫 상영될 예정이다.영화는 스타 배우의 출연과 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이 맞물려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는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문근영의 행보다. 


문근영은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과학도로 분하며 인생 연기를 예고했다. 그간의 모습과 달리 압도적인 눈빛 연기와 특유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영화 포스터는 대중의 기대를 증폭시키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문근영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야기가 매혹적이었고 훼손된 순수함을 지키고자 한 욕망을 가진 재연이라는 캐릭터에 깊은 끌림이 있었다"며 "잘 이해하고 표현하며 제대로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촬영 내내 노력했다. 재연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회자 장동건∙윤아를 비롯해 개막작 '유리정원'의 주연 문근영∙김태훈이 참석했다. 또 일본 대표 여배우 아오이 유우와 안성기∙윤계상∙조진웅∙김재욱∙최민호∙서신애∙이솜∙안재홍∙송일국∙대한∙민국∙만세∙유인영∙이정진 등 한국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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