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이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잔잔하고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을 시청자들에게 ‘선물’,

여운이 컸던 만큼 ‘효리네 민박’을 더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즌2를 보려면 해결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 JTBC ‘효리네 민박’ 방송 후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마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이 관광지 인냥 찾아간다는 것. 찾아가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인종을 누르고 사진을 찍는 등 두 사람의 삶을 방해하고 있답니다.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을 위해 자신의 집을 촬영 장소로 흔쾌히 내줬어요. 사실 이효리는 앞서 2015년 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사생활 침해에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는데 ‘효리네 민박’ 촬영을 위해 집을 민박집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효리, 이상순이 밝혔듯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익숙한 장소에서 촬영하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민박객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기 때문


그런데 방송 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삶에 ‘사생활 침해’라는 문제가 생겼다. 이효리, 이상순 집을 찾아가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을 들여다보고 초인종을 누르는 데다 심지어 집안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이상순은 결국 SNS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다”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하지만 여행객들의 이 같은 방해는 멈추지 않았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배려하면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이런 마음 씀씀이는 민박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이효리가 삶을 성찰하고 인생을 즐기는는 자연스러운 삶이 부러졌답니다. 아이유도 ‘효리네 민박’에서 빠지면 안되는 민박집 직원이 됐다.


효리네 민박’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힐링과 재미를 선사하며 JTBC 역대 예능 최고시청률을 찍었다. JTBC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제작하기에 충분히 좋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고 이 같은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입장에서 시즌2 촬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을 보인다.

효리네 민박’의 주인공은 이효리가 아니라 투숙객이었다. 녹화를 앞두고 제작진 앞으로 2만 건이 넘는 사연이 도착했고, 선별 작업을 통해 이 민박집에 묵게 된 이들의 군상은 다양했다. 평생을 함께 해온 노부부와 둘 만의 삶을 시작한 젊은 부부, 남매와 동창생, 경찰 동기들과 영업사원팀들이 와서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이야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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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의 마지막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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