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서문여자고등학교 시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픽업되었다고 한다. 핑클로 본격 데뷔하기 전에는 EBS 청소년 드라마 <감성세대>(1996)에 단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캐스팅 비화를 보면, 이호연이 핑클 멤버 구성에 한참 신경을 쓰고 있을때,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이효리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곧바로 달려가 버스를 타던 이효리를 설득해 사무실로 데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이효리는 다른 매니지먼트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계약 조건이어서 즉시 소속 매니지먼트사에 항의해 이효리를 데려왔다고 한다. 이효리가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밝힌 일화에 따르면, 대뜸 '나 이호연이요'라고 전화가 와서 사장을 만났다고 한다. 만나서는 노래나 춤 하나도 안 시켜보고 얼굴만 보고 바로 뽑았다고 한다.


1998년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여 2002년에 졸업했으며, 2003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대중예술전공에 진학했다.

서문여자고등학교 시절에는 퀸카로 불리며 지역에서 유명했다고 한다.다른 핑클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데뷔하기 전 처음 이효리를 만났을때 그녀는 펑퍼짐한 힙합 패션을 입고 나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미모와 몸매가 전혀 가려지지 않아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한다.(...)



 

1998년 5월 12일. 핑클로 데뷔. 데뷔 당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청순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핑클의 외모담당은 성유리이진이었지만, 털털한 성격과 눈웃음 때문에 2~30대 남성팬들이나 군인 팬들이 많았다. 이효리의 끼는 핑클 3집 'NOW' 때 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기존의 요정같은 이미지를 고수 할 때에 보이지 않았던 무대장악력이 성숙한 컨셉을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또 2002년 핑클 정규 앨범 4집 활동을 마치고 나서 KBS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와 MBC <타임머신>의 MC로 데뷔했는데, 시청률에서 꽤 성공을 거두어 효리 이펙트라는 단어가 방송가에서 쓰이기도 했다. 가수로서의 이효리와 예능인으로서의 이효리의 역량은 이 시절 즈음 부터 쌓아 왔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2003년 8월 13일, 그녀는 첫 솔로 앨범인 <Stylish E>를 내놓으며 솔로 가수로서 데뷔 하게 된다.

TV에도 안 나오고 딱히 고정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없는데, 이렇게 네이버 뉴스 란에는 맨날 올라오는 연예인은 처음이다.(…) 초반에는 4집 사건의 그림자가 남아서 언플의혹만 받기 일수였을 정도.

이 즈음에 소주 처음처럼과 5년 전속 계약을 끝냈는데, 이 광고의 후임을 맡게 된 구하라가 '언니는 갑 중의 갑이에요.'라는 트윗을 보내자 '어딘가에 계약이 묶여있는 이상 우린 다 갑이 아니라 을일 수밖에 없단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효리가 후배 구하라에게 뼈있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구하라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롭게 맡게 된 소주의 CF 전 모델인 이효리에게 "언니 뒤를 이어 현아-효린씨랑 하게 됐어요. 부담이 많이 커요. 그래도 언니의 명성을 이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십쇼. 효리언니'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그래. 하라야 예쁘게 잘 해'라고 했고 구하라는 '언니 존경합니다. 언니는 갑 중의 갑이에요'라고 고개 숙였다. 이효리는 '어딘가에 계약이 묶여있는 이상 우린 다 갑이 아니라 을일 수 밖에 없단다. 하라야 언니 말을 명심해라'고 했다. 구하라는 '언니 말씀이 가슴에 못박듯 딱 뭔가… 훅 하고 딱…'이라고 했다.

네티즌은 '온갖 산전수전 다 겪은 이효리의 진실된 조언' '계약을 하지 말라는 뜻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롯데주류 처음처럼과 5년 전속 광고를 끝냈다


그리고 위의 발언과 관련이 있는 건지, 동물성 제품이나 술 광고 등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10년대부터 김제동의 영향인지 정치 쪽에 살짝 관심을 갖는 폴리테이너적인 면모도 생겼는데, SNS를 통해서도 투표 독려 등 여러가지 발언을 보여주고 있다.

 

돌연 자신이 채식주의자임을 언론과 SNS를 통해 적극 어필해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힐링 캠프에 나와 말하길 채식 일변도의 영향으로 이도 흔들리고 머리도 푸석푸석해지는 등 부작용도 많이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길이 아니면 안 될 것 같기에 계속 가겠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참고로 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는 건 아니고 동물성 식품이나 생선은 먹는 페스코 주의인 듯 하다.

민박집에서 효리와 이상순 한장면

이효리는 채식주의자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동물애호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이제는 유기견계의 국모라고 불릴 정도로 유기견 입양과 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고 본인도 유기견을 입양해 기르고 있다. 유기견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기부목적인 디지털 싱글이나 화보촬영도 하고 있는 중이다.

이효리는 본인의 집에서 이루어지는 효리네 민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유명세 탓에 부작용도 있어서,가수 이상순이 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것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가운데, 최근 이효리가 집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 이후 제주도 집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요즘에 장난 아니다. 방송으로 또다시 북적북적한다. 남편이 외출했다 집에 돌아갔는데 관광버스가 집 앞에 섰다. 관광객이 서로 허리를 잡고 기차놀이를 했다"고 말했다. 방문하시는 건 조금만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최근 올라온 인스타 사진을 보면 걸크러쉬를 아주 잘보여주고 있다. 네티즌의 이목과 사랑을 받으며, 태풍 노루도 때려잡을 기세, 혹은 제주도 소길댁 카리스마 후덜덜이라는 표현으로 관심을 받고있다.아이유가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여 반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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