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서진(송선미)의 만행이 모두 밝혀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자신의 만행이 모두 발각되면서 불안해진 서진은 제비서(최대훈)에게 전화를 걸며 "인아 제발 전화 좀 받아. 다 터졌어. 제발 나한테로 와줘 제발!"이라고 소리친다. 이후 서진은 회사에서 경영진들에게 강력한 비난을 받는다. 화영(이주우)은 "신예원이 뭔가 좀 이상해"라고 말하며 예원을 예의주시한다. 한편 성현(송준희)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안 미옥(선우은숙)은 서진을 찾아가 "성현이 어디에 빼돌렸어?!"라고 물으며 분노하고 단지(강성연)는 힘들어하며 정욱(고세원)에게 "우리, 계속 같이 갈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강성연이 고세원과 결혼을 결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 72회에서 복단지(강성연 분)는 박서진(송선미 분)과 죽은 남편 오민규(이필모 분)의 관계와 아들의 정체를 모두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지는 서진을 찾아가 "성현이(송준희)의 친부가 누구냐"고 물었다. 아무 말도 못 하는 서진에게 단지는 "내 남편 오민규가 맞느냐. 그 사람과 관계를 덮으려 나를 그렇게 만든 거냐"며 소리쳤다.

이에 서진은 "우리는 달랐다"라며 "병원에 오민규가 눈을 감을 때 나를 만났다. 그리고 마지막 유언이 우리 아이 성현이를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상황에서 네가 한정욱과 결혼 할 수 있을 것 같냐"라며 도발했다.
그러자 단지는 "내가 왜 못해? 네가 가장 두려워 하는게 그건데, 내가 한정욱과 결혼해서 성현이를 내가 키우겠다"라며 "예전 처럼 내가 도망 갈것같냐? 이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내가 진짜 결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규의 무덤을 찾은 단지는 "나 당신 잊을 거다. 두 번 다시 여기 오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앞으로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당신은 나를 원망할 자격이 없다"며 분노했고, 집으로 돌아와 민규와 관련된 모든 것을 태워버렸다. 하지만 단지는 성현을 보며 괴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앞서 서진은 단지에게 "오민규의 유언을 마지막으로 들은 사람이 나다"라며 "그 사람 마지막 유언이 성현이 나한테 부탁한다는 거였다"고 말한 것. 이에 단지는 성현이를 보기 괴롭다며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마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이들을 데리러 학교에 간 단지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성현을 잃어버렸다. 놀란 단지는 하루 종일 성현을 찾아 헤맸다. 마침내 성현을 찾은 단지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단지는 가족들 앞에서 "한정욱과 결혼하겠다"며 "성현이도 제가 키우겠다"고 단호한 태도로 선언했다.

 



한편, 잃어버렸던 성현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한 서진은 발을 동동 굴렀다. 미옥의 집을 찾아온 서진은 "성현이를 하루만이라도 데리고 있게 해 줄 수 없겠냐"며 빌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전 시어머니 미옥(선우은숙 분)은 “그게 네가 받아야 할 벌”이라며 매정하게 등을 돌렸다.


이후 전 남편과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단지가 품겠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하며 비아냥거리는 서진에게 단지는 “내 남편 영정사진, 수목장에 묻을거야. 나 이제 그 사람 보낼 거니까, 평생 그 사람 안고 살아봐. 난 네 아들 안고 살테니까

http://

돌아온 복단지 73회 예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