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는 수감됐고, 배종옥은 목숨을 잃었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홍지원(배종옥 분)은 구해주(최윤소 분)를 바다에서 구출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원은 죽음을 결심하고 바다로 뛰어든 구해주를 붙잡기 위해 바다로 뛰어 들었다.

배종옥은 자살시도하는 최윤소를 따라 바다로 들어갔다. 손여리(오지은 분)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고 구조를 요청했고, 홍지원은 구해주에게 구명 조끼를 건넨 후 큰 파도를 맞고 사라졌다. 홍지원 덕분에 구해주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손여리는 홍지원의 실종 소식에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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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배종옥이 나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본 오지은(손여리)은 "바다에 제 엄마가 있어요. 엄마"라며 오열하다 쓰러졌다.

병원에서 눈을 뜬 최윤소, 오지은은 배종옥의 구두를 붙잡고 오열했다.

 


 

 

정신을 되찾은 손여리와 구해주는 홍지원의 행방불명 소식을 들었다. 병원에 있던 구해주는 경찰에 체포됐고, 공장 방화와 손여리에게 방화범 누명을 씌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손여리는 구해주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다며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손여리는 눈물을 흘리는 구해주에게 "아직 너를 용서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너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것이 있다. 네가 낳지는 않았지만, 우리 봄이(김지안 분)를 진심으로 사랑해줘서 고맙다. 그러니까 이제 정정당당하게 벌 받고 나와라"고 말했다. 구해주는 손여리에게 사죄했다.

바다에서 사고가 나기 전, 홍지원은 본인 소유의 자산을 모두 정리했다. 변호사는 홍지원을 대신해 손여리에게 재산증서를 넘겼고, 손여리는 서류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구도영(변우민 분) 역시 자신의 지난 잘못을 모두 뉘우치며 구도치(박윤재 분)에게 용서를 구했다.

수감된 구해주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김무열(서지석 분)이 불행해졌다며 이혼을 제안했다. 감옥에 있던 구해주는 재소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 와중에 자신의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얼마 후 홍지원은 바닷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고, 손여리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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