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가수배우이자 모델.

소개

소간지

연예계 데뷔 전에는 수영수구 선수였다. 주종목은 평영으로 전국체전에서 입상을 하는 등 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수영선수였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수구를 겸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태릉에 들어가 훈련을 하기도 했다. 전국체전 같은 큰 대회에서는 수영은 물론 수구 대표로도 출전했다. 본격적으로 수구를 시작한건 한체대 장학생으로 입학한 이후다. 수영 실력이 좋아서 2000년에 조오련이 주관했던 SBS《뷰티풀선데이 - 대한해협을 건너라》에서 정유진과 함께 에이스로 활약했다.


1995년 청바지 브랜드 스톰(STORM) 모델 선발대회 1등으로 연예계에 데뷔.원래 소지섭이 섭외된 게 아니였다. 청바지 브랜드 스톰의 원래 메인모델은 듀스의 김성재였고 소지섭은 단지 김성재의 팬이라 김성재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이 CF의 보조출연자를 자원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사이에 김성재가 사망하자 그 대타로 소지섭이 들어가게 된다. 이게 소지섭을 연예인으로 만든 것이였다. 연예인의 죽음이 또 다른 연예인을 태어나게 한 것이다. 소지섭은 이 대회에서 1등으로 입상하였다



흑역사까지는 아니지만 1998년 MBC의 인기 시트콤이었던 남자셋 여자셋에서는 이의정을 따라다니는 어리바리 순정남 철수로 나왔다 그때 모습은 무스칠한 흑발에 검은 뿔테 안경. 그래도 간지 났다. 원래는 곁다리 조연에 불과했지만 송승헌이 계약 문제로 시트콤에서 하차하자 이의정의 남자친구 자리를 꿰찼다. (친한형(?)이었던 송승헌의 촬영장에 놀러갔다 감독에게 캐스팅되어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신인 때는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맡기도 했었지만 점차 큰 키와 탄탄한 몸매, 잘생긴 얼굴에 묘하게 섹시한 매력을 살려 2002년 SBS 유리구두에서 선우(김현주)만을 사랑하는 철웅으로 연기하면서 본격적으로 남성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간다. 지금은 연애중, 천년지애를 거친 후, 2004년 발리에서 생긴일에서 강인욱을 연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한다. 소지섭은 천년지애에서 먼저 인연을 맺었던 김기호 작가가 강인욱은 "너를 보고 만든 캐릭이니 꼭 함께 작업하고 싶다"라는 제안을 받아 들여 출연하게 되었다.  현재 소지섭은 40대가 되었어도 여전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품은 단연 "미안하다 사랑한다". 친부모와 양부모에게 전부 버림받고 들개처럼 살아온 차무혁을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의 대박으로 드라마 속에서 아저씨 붐(...)이 이는 듯 했으나 현실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엄청난 미사 폐인을 만들어 낸 이 작품을 계기로 소지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탑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인기를 끌었던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종영된 후 2005년 초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여 복무를 마쳤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성공 이후로 대체로 무거운 캐릭터를 맡고 있다. 이 기록은 주군의 태양으로 깨진다.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 후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한지민과 호흡을 맞추었고 이초인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리메상을 비롯하여 각종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10년에는 역대급 제작비를 쏟았으나 제빵 신동을 상대로 아주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소지섭에게 붙은 "흥행 보증수표"라는 수식어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버렸다.

그래도 평균 10%정도의 시청률과 훌륭한 연기력으로 시청층이 두터운데다 고정층이 많아서 매년 한 편 정도의 드라마에 출연 중이고, 편성 배우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최소 중박 이상의 결과를 내는 배우다.

영화 대표작은 장훈감독의 영화는 영화다. 영화배우가 꿈인 깡패 이강패역을 맡아 각종 영화제 신인상은 물론, 영평상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얻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총 제작비 6억원 정도의 저예산 영화였지만 제작비의 5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고 역대 다양성 영화 관객수 7위를 기록할 만큼 흥행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평소 힙합에 관심이 많았으며, 2011년부터 매년 힙합 앨범을 한 장씩 내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주연은 물론 본인

 

또한, 그 이전인 2008년 G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2장을 발매했었다.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의 주연으로 닮은 꼴로 유명한 유승호가 출연하였고 자신의 출연작 '영화는 영화다'에 삽입되어 화제가 되었었다. 앨범자켓 및 플레이 리스트는 아래 참조.

2012년 3월 13일 연간잡지 'SONICe'를 발간하였다. 잡지 제목 ‘SONICe’는 ‘so nice’라는 뜻도 되고, 소지섭의 별명 ‘sonic’ 뒤에 ‘e’를 붙인 것도 된다고 한다.

2004년 KBS 연기대상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4관왕에 올랐을 때 수상소감을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매우 짧게 끝냈었는데, 드라마 유령김우현/박기영 역으로 2012년 S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수상소감을 똑같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끝낸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동안 어둡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던 그는 2013년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새로운 장르인 로코믹호러(로맨틱+코미디+호러)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까칠한 재벌남 주중원 역을 맡아 다양한 애드리브와 표정연기를 통해 '로코킹'으로 불리우며 로맨틱 코미디 캐릭터로 완벽한 연기변신을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2015년 영화 <사도>에서 정조 역을 맡아 출연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소지섭이 개런티를 안받고 그냥 해준 것이다.

소지섭은 51K라는 회사를 운영하여 자신의 소속사를 겸해 영화, 공연 등 문화컨텐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작품성은 높으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해외의 작품을 자비를 들여 직접 수입, 배급하는 것으로 명망이 높다

2011년 압구정역 근처에 투썸플레이스 51K점을 만들어서 운영하였으나 2013년 12월을 끝으로 소지섭은 이 매장에서 손을 뗀 상태이다. (한때는 한국을 방문한 일본팬들의 성지였다나 뭐라나...)

 

희귀한 공포증인 풍선공포증이 있다고 주군의 태양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지섭 외에도 소나무뉴썬에게도 풍선공포증이 있다.소유진과는 같은 성씨이자 매우 먼 친족인데 항렬상 소지섭이 소유진에게 5대 정도 차이나는 할아버지가 된다.故 박용하와 절친했던 배우였다.

그가 사망하자 장례식 비용을 전부 내주었고 슬퍼하는 부모님까지 위로해주는 우정을 보여주었다.옷빨을 잘받는 멋진 신체비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랄한 패션 센스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편한 패션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코디가 일을 해주는 드라마에서는 멋지게 입고 나오는데 코디가 봐주지 않을때에는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불리울 정도로 난감한 패션으로 등장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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