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은 1997년 KBS 신세대보고 '수학여행'으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꼭 데뷔 20년이다. '학교2'부터 '시크릿 가든'까지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의외로 의학드라마는 처음이라는 군요 하지원의 첫 '의학드라마'라는 점에서 더 특별한 작품인데요.


'병원선'은 섬마을을 돌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병원선)를 주제로 한 의학 드라마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술 장비도 없이, 임상경험이 일천한 초보 의사들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는 줄거리입니다. 


하지원이 맡은 송은재 역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눈물 대신 실력을 쥔 완벽주의 외과의사"다. 최연소 여자 외과과장을 목표로 앞만 보고 달려왔으나, 병원선 사무장 추원공(김광규 분)의 제안에 이끌려 병원선에 오르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하지원은 "병원선은 섬에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치료하면서 그분들의 마음까지 치유한다. 이 점이 다른 메디컬드라마와는 달랐고, 굉장히 진정성 있게 터치가 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답니다.다양한 팔색조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선역·악역, 청순하고 귀여운 캐릭터·강렬하고 섹시한 캐릭터, 현대극·사극, 비극·코미디, 멜로·액션 등 어떤 장르의 어떤 캐릭터에도 다 잘 어울리는, 스펙트럼이 무척 넓은 스타일의 여배우. 작품 속 캐릭터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변신 능력이 뛰어난 카멜레온 같은 배우다.

《황진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해운대》로 천만관객 배우가 되었으며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연기 김명민에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백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고 《시크릿 가든》으로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정했다. 이것이 단 5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산술적으로 평균 대략 1년에 하나씩은 대박을 때리거나 설령 큰 히트는 못했을 경우라도 어지간해선 최소한 망하진 않는다는 평이랍니다.


하지원은 "실제 외과의사의 삶이 궁금해 (의사들이 쓴) 에세이를 많이 읽었다. 수술 후, 응급상황 시, 환자를 만났을 때의 느낌이 궁금해 많이 참고했다"면서 "처음 의사 역을 맡아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열심히 준비 많이 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와 TV 드라마 양 분야 모두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대체적으로 영화, TV를 막론하고 좋은 연기로 호평받았고 흥행 실적도 뛰어난 한국의 대표급 배우 중 한 명이랍니다.

현존 톱여배우임에도 엄청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유명하며 가식 없이 겸손하고 착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밝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다독거리며 힘든 티를 내지 않는 등 가장 성품과 인간성이 좋은 배우로 평가를 받기에 감독, 배우, 연출자들에게서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하지원은 '기황후', '더킹 투하츠', '시크릿 가든',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등 수많은 인기작의 주인공으로,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배우이기도 하다.  병원선 내 서른 살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담은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 주로 사극을 써 온 윤선주 작가와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 등을 연출한 박재범 감독의 작품이랍니다. 기대가 많이 되는 군요.



이어 배우로서 한의사 역할을 꿈꿔본 적이 있어서 너무나도 설렌다는 이서원은 한의학 서적 탐독 및 실제 한의사 선생님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는 등 훈남 한의사 김재걸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준비했다고 하니 기대가 아주 많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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